배우 박은빈/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박은빈/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김갑수가 박은빈 저격 논란에 고개 숙였지만 대중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8일 방송된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서 방송인 최욱은 "지난주에 배우 박은빈 수상소감에 대한 비판을 하셨다. 관련해서 비판 기사가 500개 이상 났다. 칼럼리스트, 커뮤니티, 댓글 등 난리가 났다"며 "노이즈마케팅 아니냐고 하는데 전혀 우리 프로그램에 도움이 안 된다. 조회수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신고가 들어가서 알고리즘 손해다. 김갑수가 우린 정말 장애물이다. 사과하시죠"라고 문화평론가 김갑수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앞서 김갑수는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대상을 차지한 박은빈의 수상소감을 문제 삼아 논란에 휩싸였던 것.

당시 김갑수는 "대상 받은 박은빈은 훌륭한 배우이고 앞으로도 잘할 거지만, 울고 불고 코 흘리고 아주..시상식이 아니라 어떠한 경우에도 타인 앞에서 감정을 격발해선 안 된다"며 "훌륭한 배우라 아끼는 마음에 얘기하는 거다. 호명이 된 후 테이블에서 무대에 나오기까지 30번 이상 절하면서 나온다. 여배우가 꾸벅꾸벅 무슨 예의냐. 그러다 자빠지고, 팡파레 터지니 나와서 울고"라고 지적했다.

이어 "품격이라는게 있어야 한다. 18살도 아니고 30살이나 먹었으면 송혜교한테 배워라. 대상 수상의 가치를 폄하하려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결국 김갑수는 "박은빈 저격 의도가 없었음에도 그렇게 들렸다면 말한 내가 잘못이다"며 "평소 내 지론을 말한 건데 뭘 잘못했냐면 중간쯤에 박은빈 이름이 등장한 건데 심한 사람은 따로 있었다. 존재감 없는 사람이고 박은빈은 대상 수상자니깐 언급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박은빈이 기뻐서 눈물을 흘리며 말을 못잇는 행동을 말하다 보니 표현이 사람을 조롱하듯 됐다. 감정 통제나 과잉된 예의, 행동에 대해 한 번 생각하면 좋겠다는 바람은 있었다"며 "뭘 잘못했냐면 그날 스피치에서 수상소감 내용이 좋았다. 그걸 (말하는 걸) 놓쳤다. 박은빈은 훌륭한 배우고, 저격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김갑수는 대국민 사과를 하라고 하자 "의사표현 서투름이 있다고 내가 잘못했다고 하는 건 아닌듯"이라고 선을 그어 도마에 오르니 억지로 사과한 거 아니냐며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