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이진호가 방송인 故 서세원이 사망한 병원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11일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채널에 '서세원 재혼녀의 눈물.. 9살 딸 아빠 사망 소식 모르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서세원의 사인을 두고 프로포폴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진호는 "의혹만 제기하고 끝난다면 고인이 명예를 다시 한번 훼손당하는 셈이 아닌가. 유가족들 입장에서도 그 누구보다 원하는 것이 고인의 명확한 사망 원인"이라며 "의혹이 제기된 이상 명확하게 사실관계를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진호는 오히려 캄보디아 현지에 있던 유가족들과 지인들이 화장을 원치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가장 원치 않았던 인물이 서세원씨의 누님이다. 한국에 계신 분인데 자기 아들까지 직접 보내서 꼭 운구를 해서 서울로 데려와라, 부검을 해서 명확하게 사인을 밝히자고 했다"고 강조했다. 서동주 측이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해 화장하자는 의사를 피력했으나 거꾸로 알려졌다는 것. 화장을 하게 된 결정적 이유는 현지의 열악한 여건이었다.
또한 앞서 정체불명의 운전기사는 서세원이 평소 잠을 못 자서 프로포폴을 맞는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진호는 "알고봤더니 이 운전기사는 서세원이 아니라 문제가 된 병원 책임자의 운전기사였다"며 "이게 일종의 의료 사고잖냐. 관리 감독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나. 이런 책임에 대한 문제 제기는 없고 포커스가 오로지 서세원씨의 프로포폴에 대해서만 쏠리고 있다. 유가족 입장에서 억울하지 않겠나"라고 유가족조차 명확한 사망 이유 자체를 모른다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병원 측에서 약속한 CCTV 복구 시기도 딜레이되고 있으며 유가족은 캄보디아 경찰에 조사 내용을 알고 싶다고 요청했지만 거절 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진호는 "프로포폴 의혹을 제기한 매체는 유가족조차 거절당한 경찰과 만나 사인에 대해 얘기를 들었는데, 유가족 입장에서는 어떻게 접촉한 건지 의문이 생기는 것"이라고 했다.
또 서세원이 병원 투자자라는 설에 대해서도 "지분 관계도를 가져오라고 확인하니 지분이 하나도 없었다. 서세원씨가 이 병원과 관련됐다는 유일한 자료는 딱 하나다. 병원 팸플릿이다. 이 병원 홍보 팸플릿에 서세원씨 모습이 있다"며 "이것을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서세원씨가 이 병원과 관련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없다. 그런데 마치 서세원씨가 병원 주요 투자자인 것처럼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가 아니라면 결코 나올 수 없는 말"이라고 병원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도 서세원 사망 사건을 취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호는 "'그것이 알고싶다' 측이 한국에 돌아왔다가 다시 캄보디아로 떠났다. 일반적인 문제였다면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이렇게 딥하게 취재할 리 없다. 충분히 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병원과 관련해 사망한 사람은 서세원씨만이 아니다. 벌써 이 병원과 관련된 사람이 세 번째 사망을 했다. 앞서 사망한 이들 역시 그 어느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았다. 그래서 더더욱 관계자들이나 유가족들이 캄보디아 현지 조사를 믿지 못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유명한 정치인의 가족이 소유하고 있는 빌딩인 만큼 쉬쉬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고 강조했다.
한편 캄보디아에서 사업차 정착하며 머물던 故 서세원은 지난달 20일 67세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캄포디아 프놈펜의 한 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던 중 심정지 상태에 빠져 인근 의료진이 응급 처치를 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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