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사진=민선유 기자
유아인/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박서현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유아인이 지인이 건네준 대마를 피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MBN 뉴스는 유아인이 지난 17일 진행된 2차 소환 조사에서 대마 구입 경로에 대해 "지인에게 대마를 건네받아 피워봤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이날 유아인에 투약한 마약 종류와 횟수, 구입 경로, 공범 여부 등을 조사했다고.

유아인은 현재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다섯 가지 종류의 마약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3월 27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첫 조사를 받은 유아인은 약 12시간의 강도 높은 조사를 마치고 "제가 밝힐 수 있는 사실들을 그대로 말씀드렸다. 불미스러운 일로 저를 사랑해주셨던 분들께 실망을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고 고개 숙이고 SNS에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후 두 달이 흐른 지난 11일 유아인의 2차 소환 조사가 예고됐다. 하지만 출석일이 전날 언론에 공개되자, 유아인은 당일 출석을 하다 말고 발길을 돌렸다. 다만 취재진을 이유로 출석을 거부한 것은 아니라며 "경찰의 엄홍식 씨에 대한 소환은 사실상 공개소환이 되어 부득이 출석 일자 변경에 관한 협의를 경찰에 요청했다. 이미 지난 3월 소환 과정에서도 경찰은 비공개 소환임을 밝혔으나 사실상 공개 소환이 되어 변호인이 한차례 항의의 의사표시를 밝힌 바 있음에도 금번 소환과정에서 다시 반복적으로 같은 상황이 발생하였음에 변호인은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4일만 유아인의 2차 소환 조사가 진행됐다. 21시간의 밤샘 조사를 마친 유아인은 "내가 할 수 있는 말들을 했다.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짧게 답했다. 코카인 투약 혐의 인정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응답하지 않았다.

한편 경찰은 유아인의 조사를 마무리 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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