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환희(지플랫), 최준희/사진=헤럴드POP DB, 최준희 SNS
최환희(지플랫), 최준희/사진=헤럴드POP DB, 최준희 SNS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배우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와 외할머니의 갈등이 세간을 시끄럽게 만든 가운데 오빠이자 손자인 최환희가 전면에 나서 사과, 사태를 수습했다.

지난 9일 최준희가 외할머니를 주거침입으로 경찰에 신고한 사실이 알려졌다. 故 최진실로부터 상속받은 최준희와 최환희 공동명의의 아파트에 외할머니가 동의를 받지 않고 이틀 동안 머물렀다는 이유에서다.

외할머니는 잠시 집을 비우게 된 최환희의 부탁을 받고 집안일을 하다 최준희와 마주쳤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다 최준희는 미성년자이던 시절부터 할머니에게 지속적인 욕설과 폭행을 당했고, 현재는 재산 갈등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또 경찰 출동 당시 상황이 담긴 CCTV도 공개하는 등 격앙된 반응을 이어갔다.

갈등의 골이 깊어졌지만 최준희는 얼마 후 할머니에 대한 처벌불원서를 제출하며 강경했던 법적대응 의사를 철회했다. 또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서는 "섣부른 선택을 한 것 같다"며 "안 좋은 일로 가족 문제가 이슈되어 부끄럽다. 앞으로 걱정 끼치지 않고 바르게 살겠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논란이 벌어지자 최환희(활동명 지플랫) 측은 외할머니가 부모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며 갈등을 중재해왔다. 그러다 최환희는 15일 직접 입을 열고 "얼마전 일어난 저희 가정의 불미스러운 일로 저희 어머니를 사랑하고 아껴주시며 지금까지도 추억으로 기억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게 사과 드리는 것이 저의 도리인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로 저희 가족도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닫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며 "또한 저도 이제 성년의 나이로 가장으로서 중심을 새삼 느끼게 된 계기가 되었다. 아시다시피 저희 가정은 불안정해 보일 수 있다. 허나 보통 가정들에서도 흔히 겪을 수 있는 부모와 자식 사이의 감정의 파동이 저희는 조금 세게 부딪히는 것이라 저는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고 전했다.

끝으로 최환희는 "연로하신 할머니와 더불어 아직 미성숙한 준희 또한 제가 보살펴야 하는 동생이기에 모든것은 저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질타의 말씀들 깊게 새기고 또 한 걸음 성장 하였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 마음 새겨 앞으로는 대중 앞에 저희 가정사로 걱정 끼쳐 드리는 일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고개 숙였다.

이렇듯 최환희는 떠들썩했던 가정사 문제에 직접 고개숙이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성숙함 빛난 사과에 보는 이들도 가정의 갈등이 하루빨리 봉합되길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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