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불쇼' 채널 영상 캡처
'매불쇼' 채널 영상 캡처

[헤럴드POP=정혜연기자]문화평론가 김갑수가 피프티 피프티 논란에 대해 일침 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서는 '한낮의 매불 엔터'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김갑수와 허재무가 출연해 피프티 피프티 논란을 다뤘다.

먼저 허재무는 피프티 피프티에 대해 "K팝 걸그룹 역사상 최단기간 빌보드 차트에 입성한 중소돌의 기적이다"며 "그런데 인기가 일장춘몽이지 않을까. 계속해서 잡음이 일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허재무는 "처음에는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와 음반사 대표 갈등인 줄 알았는데 멤버들과 소속사의 법적 분쟁까지 일었고 지난달 23일 전홍준 대표는 외부세력이 피프티 피프티를 빼가려 한다며 폭로했다"고 전했다.

이어 "피프티 피프티는 소속사 어트랙트가 투자해서 만든 그룹인데 중소 업체라 자체 제작이 힘들다"며 "외주사인 더 기버스의 안성일 대표를 외부세력으로 지목했다"고 덧붙였다.

허재무는 "지난달 멤버들이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고 지난주 7월 3일 녹취록이 속보로 떴다. 어트랙트 측이 외부세력의 개입 증거로 워너뮤직코리아 전무와의 통화기록을 공개한 것이다. 200억의 바이아웃 조건 등이 녹취가 됐는데 이 사실을 소속사 대표가 아예 모르고 있었다. 이후 오늘까지 저작권을 빼내기, 상표권 분쟁 의혹도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갑수는 "(피프티 피프티가) 어리석은 수준이 아니라 망한 것 같다"며 "활동 계획 다 날아갔고 스크래치가 나면 이미지 회복이 어렵다. 또 국내가 아니라 해외에서 활동하겠다 하지만 해외 팬들은 국내와 교류가 많아 어려울 거 같다"고 주장했다.

김갑수는 피프티 피프티를 향한 대중들의 분노가 큰 이유에 대해 서사에 대한 배신감을 꼽았다. 김갑수는 "우리가 어려운 환경에서 세계적 스타가 되는 과정을 보지 않았냐"고 이야기했다.

최욱 역시 "BTS보다 서사가 좋다. 대표가 시계, 차 팔고 하는 스토리가 좋지 않냐"며 공감했고 김갑수는 "그 기대감이 깨지는 이면이 드러나니 '배신도 정도가 있는데 너무하지 않냐'라는 공분을 산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어트랙트 측은 지난달 27일 외부 세력이라고 언급했던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등 3명을 업무방해와 전자기록 등 손괴, 사기 및 업무상 배임 행위 등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어트랙트는 전홍준 대표와 워너뮤직코리아 A전무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안성일 대표가 피프티 피프티의 바이아웃을 진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더기버스 측은 "내용은 허위 사실이며, 안성일 대표가 전홍준 대표의 승인 없이 독단적으로 진행하고 있었다는 주장도 허위이다"며 "더기버스가 불순한 배후세력으로 몰리는 부분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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