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빅토리아 베컴이 남편 데이비드 베컴의 불륜 의혹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5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걸그룹 스파이스 걸스의 전 멤버이자 현재 디자이너로 활약 중인 빅토리아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베컴'에서 "남편이 불륜 의혹을 받던 때가 내 인생에서 가장 불행한 시기였다"라고 말했다.
데이비드와 베컴은 1999년 7월 빅토리아와 결혼식을 올렸으나 2003년 불륜을 저질렀다는 소문이 확산된 바 있다. 빅토리아는 이번 인터뷰에서 당시 데이비드에게 분개했다고 인정하면서도 남편의 축구 경력을 지원하기 위해 트라우마를 '내면화'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데이비드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기 위해 영국에서 스페인으로 건너갔고 빅토리아는 아들 브루클린, 로미오와 함께 영국에 남아있었다. 하지만 남편의 불륜 소식이 전해진 이후 빅토리아는 데이비드의 곁을 지키기 위해 스페인으로 이주하기로 결정했다. 빅토리아는 "세상이 우리를 반대하는 것 같아서 가장 힘든 시기였다"라며 "마드리드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때때로 우리가 다른 모든 사람과 대립하는 것처럼 느껴졌지만, 우리는 함께했고, 서로 연결되어 있었으며, 서로가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데이비드 역시 당시 힘든 시기였다고 밝히며 "빅토리아는 내게 전부이고, 그녀가 상처받는 것을 보는 것은 엄청나게 어려웠다. 하지만 우리는 파이터이고 그 당시에는 서로를 위해 싸워야 했다. 가족을 위해 싸워야 했다"라며 "그리고 우리가 가진 것은 싸울 가치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불화를 극복하고 스페인으로 이주한 지 약 1년 후인 2005년 2월, 셋째 아들 크루즈를 맞이한 바 있다.
한편 데이비드 베컴과 빅토리아 베컴은 지난 1999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장남 브루클린 베컴, 로미오 베컴, 크루즈 베컴, 막내딸 하퍼 세븐 베컴 등을 두고 있다. 또 두 사람의 자산은 모두 1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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