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안젤리나 졸리가 전남편 브래드 피트와의 양육권 소송을 담당했던 판사를 비난해 논란이다.

6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는 자신의 양육권 사건 담당 판사가 전남편인 브래드 피트에 대해 편견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캘리포니아 주지사에게 판사들이 가정 폭력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는 졸리가 지난 9월 29일 주지사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드러난 사실이다.

졸리와 가까운 소식통은 "지난 2021년 부부의 양육권 담당 판사는 아이들이 아버지 브래드 피트에게 당한 가정폭력에 대해 증언하는 것을 거부했다"라며 "졸리는 이를 브래드 피트에게 편향된 판결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판사는 2021년 5월, 부부가 자녀 양육권을 균등하게 나누도록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졸리는 줄곧 자신이 양육권을 100% 가져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졸리는 캘리포니아 법에 따라 14세 이상의 아동이 증언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판사가 자신의 자녀에게 증언 기회를 주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후 그녀는 판사의 임시 양육권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고 항소 법원에 그를 소송에서 제외해 달라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결국 이 판사는 2021년 7월에 실격 처리됐다.

소식통은 "졸리와 아이들 모두 잘못된 시스템의 희생자"라며 "그녀는 수년 동안 가족을 위해 사적으로, 다른 가족을 위해 공개적으로 싸워 왔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졸리와 피트는 이혼 전인 지난 2016년 2주 간의 캘리포니아 여행을 떠났다. 이 과정에서 술을 마신 피트가 졸리를 전용기 뒷좌석으로 데려가 신체적, 언어적으로 폭행했다는 주장이 나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브래드 피트는 자녀 중 한 명의 목을 졸랐고, 다른 자녀의 얼굴을 때렸다. 또 졸리의 머리를 잡고 흔들었으며 졸리에게 맥주를, 자녀들에게 맥주와 포도주를 쏟아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2016년 이혼했다. 졸리는 전남편 피트와의 사이에서 캄보디아에서 아들 메덕스, 베트남에서 아들 팍스, 에티오피아에서 딸 자하라를 입양했으며, 둘 사이에 직접 낳은 딸 샤일로와 쌍둥이 남매 녹스·비비엔 등 6명의 자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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