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마블 수장 케빈 파이기가 연이은 최근 작품 실패에도 불구하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이제 겨우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해 화제다.

15일(한국시간) 미국 영화전문 매체 코믹북 닷컴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케빈 파이기는 최근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를 통해 MCU의 미래와 흥행 가능성을 언급했다.

케빈 파이기
케빈 파이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영화 및 TV 프랜차이즈로, 15년 동안 31편의 영화와 25편의 TV 프로그램, 300억 달러(40조 6,500만원)에 가까운 수익을 올린 바 있다. 케빈 파이기는 "이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의상 피팅을 할 때마다 배우들이 처음으로 변신하는 모습을 볼 때면 항상 경외감을 느낀다. 이 캐릭터들을 스크린에 생생하게 구현하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여전히 수익성이 높더라도 예전만큼 흥행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으며, 많은 팬들은 지난 몇 년 동안 품질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고 생각하는 것 또한 사실이다.

케빈 파이기는 직접 이 문제를 언급하거나 인정하지 않았지만 MCU의 생명력은 아직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는 "마블의 가장 큰 장점은 85년 동안 코믹스에 등장해 온 멋지고 흥미로운 캐릭터가 많다는 점이다. 32편의 영화가 제작되었지만 아직 수박 겉핥기만 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라고 말했다.

특히 2027년 개봉 예정인 마블 페이즈6의 최종작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는 MCU를 리셋하고 많은 배우들이 슈퍼히어로를 연기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때문에 마블이 세계관을 계속 확장할 수 있는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마블의 다음 영화는 한국의 배우 박서준이 출연하는 '캡틴 마블'의 속편인 '더 마블스'다. 오는 11월 10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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