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치매 투병 중인 브루스 윌리스의 안타까운 근황이 공개됐다.
31일(한국시간) 영국 연예매체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68)는 지난 주말 미국 LA 거리에서 드라이브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
외신은 "올해 68세인 브루스는 검은색 레인지로버를 타고 캘리포니아의 스튜디오 시티 주변을 드라이브했다"라며 "그는 외출하는 동안 차 안에만 머무르는 것처럼 보였고, 화창한 날씨를 즐기기 위해 창문을 열어 뒀다"라고 밝혔다. 이어 "브루스 옆에서 보디가드가 운전대를 잡았고, 그를 배려하며 천천히 운전을 했다. 브루스 윌리스는 앞자리에 앉았지만 운전하는 동안 침묵을 지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브루스는 뇌의 일부 손상으로 언어를 이해하거나 공식화할 수 없는 실어증 진단을 받은 후 2022년에 연기를 은퇴했다.
이후 2023년 2월에는 가장 흔한 치매 형태 중 하나인 전두측두엽 치매 진단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치매의 증상으로는 성격 변화, 강박적인 행동, 언어 장애 등이 있다.
브루스 윌리스의 절친인 글렌 고든 카론 감독에 따르면 그는 현재 모든 언어 능력을 상실한 상태다. 사람을 알아보는 데 약 1~3분 정도 걸리며, 말을 전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책을 읽을 수는 없다.
앞서 브루스 윌리스의 아내도 "(남편의 치매를) 치료할 방법이 거의 없다. 치매의 세계에 살다 보면 선택의 여지가 희박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본인이 치매인지 모를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브루스 윌리스는 이혼한 전 아내인 배우 데미 무어와의 사이에서 루머 윌리스, 스카우트 윌리스, 탈룰라 윌리스 등 세 딸을 뒀고 24세 연하의 현재 아내 엠마 헤밍과 사이에서 두 딸을 둬 슬하에 딸만 다섯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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