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를 스토킹 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8일 스토킹처벌법 위반 및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A씨는 뷔의 자택 앞에서 그를 기다리다가 그가 주차장으로 들어가자 엘리베이터에 따라 타 말을 걸고 혼인신고서를 건네는 등 접근을 시도했고, 이후 현장을 떠났지만 경비원의 신고로 경찰이 수사를 통해 A씨를 특정했다.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A씨를 입건해 조사했고 A씨가 과거에도 여러 차례 뷔의 집을 찾아간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뷔 주변 100m 이내 접근과 전화, 메시지 이용 접근을 금지하는 '긴급응급조치'를 결정했다.
뷔는 이후 글로벌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에헤이 괜찮습니다잉~~ 걱정하지 마셔요"라는 글을 게재해 자신을 걱정하는 팬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지난 9월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스토킹 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소속사는 "아티스트 자택으로 수차례 우편과 택배를 보내고, 가족에게까지 피해를 끼친 사생에 대한 증거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해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스토킹처벌법)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라며 "그 결과, 법원의 접근금지 잠정조치를 이끌어냈고 현재 검찰 수사 중입니다"라고 밝히며 사생활 침해에 대한 엄격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같은 그룹 멤버 정국 역시 지난 5월 집주소 노출로 인한 사생활 침해를 호소한 바. 당시 정국은 "집으로 배달음식 보내지 마세요"라며 "한 번만 더 보낸다면 보내셨던 영수증 주문번호 조회해서 조치 취하겠습니다"라고 경고했으나 이후 라이브 방송에서 "내 집 주소 다 알지 않나. 이미 다 올라와 있다"라며 "나의 숙명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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