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김혜수가 청룡영화상 마지막 출근길을 공개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에 '김혜수의 마지막 청룡영화상 출근길과 리허설 현장. 김혜수의 퇴근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혜수는 청룡영화상 시작 11시간 전부터 준비를 시작했다. 김혜수는 커피를 마시며 "올해부터 안 마신다. 원래 좋아하는데, 유전자 검사를 하니까 안 받는 체질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청룡영화상의 마지막 MC를 보러 가는 것에 대해 "송윤아와 만났을 때도 얘기했지만, 30년이라는 걸 기사 보고 알았다. 20대 초반에 시작했는데, 일찍 시작해서 신인이라고 할 순 없었다. 영화제에 초대 받는 일이 없었다. 영화계 소식을 알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걸 세지 않아서 몰랐다가 내년에 그만두면 되겠다고 결심했다. 오늘도 나한테 마지막 청룡영화제 진행이지만, 어떤 감정도 들지 않는다. 생방송을 무사히 마치는 게 전부다. 매년 하면서 별거 아닌 건데, 다리에 쥐가 난다. 드레스 입을 때 높은 힐을 신는다. 3시간 가량을 서 있으니까 다리에 쥐가 난다. 2부 때 반드시 쥐가 난다. 다리가 아파서 그만해야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올해는 굶어서 살빼기를 하지 않았다며 "올해는 제 인생에서 가장 열심히 운동했던 해다. 어제도 좀 먹었다. 사과 두 개다"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드레스에 대해 "올해 아름다운 드레스가 많더라. 정말 고르기 어려웠다"고 하며 "어젯밤에 집에 딱 왔는데, 집 앞에 푸른 빛 꽃이 있더라. 청룡영화제를 상징하는 꽃이지 않나. 너무 놀라서 잠깐 감상했다. 머리에 스치는 사람이 몇 명 있었다. 카드를 보니 한지민이 보냈더라. 거실에 제일 잘 보이는데 뒀다. 마지막으로 대본 한 번 더 보고 잤다"고 말했다.
김혜수는 대본을 수정하며 "그들의 외모를 평가하면서 소개하는 건 배제한다.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들이 우리나라 영화계에 어떤 영향력을 주고 노력했는지 소개하는 편이다"라고 했다.
함께 진행을 맡은 유연석은 대본을 보다가 "선배님이 혹시 춤을 추시냐"라며 박진영 무대에 대해 물었다. 김혜수는 "몰라"라고 말하며 모른 척 했다.
스타일링을 마친 김혜수는 착용할 주얼리를 골랐다. 액세서리 후보 중에는 무려 18억짜리 주얼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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