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한 지드래곤을 불송치하기로 결정한 것을 두고 부실 수사가 아니라고 밝혔다.
김희중 인천경찰청장은 14일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김희중 인천경찰청장은 "(가수 지드래곤 관련) 상당히 구체적인 제보가 있었다"며 "제보를 토대로 수사했는데 범죄 사실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구체적인 제보가 있는데 수사를 안 하면 그게 더 이상한 것"이라며 "수사에 착수해 혐의가 없으면 없다고 밝히는 것도 경찰의 의무"라고 덧붙였다.
송준섭 인천경찰청 수사부장 역시 "내사에서 정식 수사로 전환한 이유는 제보가 상당히 구체적이었기 때문"이라며 "제보의 구체성 여부에 따라 내사를 할지, 수사를 개시할지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전일 지드래곤에 대해 다음주 중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할 방침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지드래곤은 지난 10월 2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입건됐으나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지난달 6일에는 경찰에 자진 출석해 소변, 모발, 손톱 등을 제출했고, 간이시약검사를 포함해 세 차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에 대해서는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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