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배우 박윤배가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흘렀다.
오늘(18일)은 故박윤배의 3주기이다. 박윤배는 지난 2020년 12월 18일 폐섬유종 투병 중 가족들 앞에서 눈을 감았다. 향년 73세.
1947년생인 박윤배는 1973년 MBC 6기 공채 탤런트에 합격해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박윤배는 MBC 최장수 농촌드라마 '전원일기' 속 박응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박윤배는 순박하면서도 착실한 성격의 박응삼 역을 연기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정겨움을 전달했다. 원조 신스틸러로서 큰 사랑을 받았던 박윤배는 이후로도 드라마 '토지', '연개소문', 영화 '지금은 양지', '여로' 등에서 큰 활약을 펼쳤다.
투병 끝 사망한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진 후에도 그를 향한 그리움은 계속 됐다. 박윤배의 딸은 2021년 방송됐던 '다큐 플렉스-전원일기 2021'에 출연해 "아빠한테 '전원일기'는 마음의 고향이었던 것 같다"며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동료 배우들 역시 그를 추억했다. 지난 1월, tvN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AI 딥페이크 기술로 구현된 故박윤배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기술을 통해 고인과 재회한 배우 김수미는 눈물을 쏟아내며 "먼저 간 건 속상하지 않아?"라는 말을 건넸다. 김용건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장례식장 방문이 불가능했던 것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배우 김영옥 역시 AI 기술로 재현된 박윤배의 모습에 오열했다며 "방송 보니까 똑같았다, 그때 그 얼굴이었다", "아플 때 전혀 몰랐다"며 그를 향한 그리움을 표했다. 김혜자 역시 그를 추억했다.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모두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故박윤배. AI 기술로 복원된 모습에 많은 이들이 눈물을 흘리며 그의 생전 모습을 떠올린 만큼, 그의 존재감은 영원히 짙게 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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