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윤종신이 故이선균 사망과 관련 내사 단계의 수사 보도에 대한 참담함을 호소했다.
12일 오전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는 故이선균 사건 진상규명 촉구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봉준호 감독, 장항준 감독과 배우 김의성, 최덕문, 가수 윤종신 그리고 여러 협회 대표들이 자리했다.
이날 윤종신은 "고인에 대한 내사 단계의 수사 보도가 과연 국민의 알권리를 위한 공익적 목적에서 이루어졌다고 말할 수 있나. 대중문화예술인이라는 이유로 개인의 사생활을 부각하여 선정적인 보도를 한 것은 아닌가. 대중문화예술인이라는 이유로 고인을 포토라인에 세울 것을 경찰측에 무리하게 요청한 사실은 없었는가. 특히 혐의사실과 동떨어진 사적 대화에 관한 고인의 음성을 보도에 포함한 KBS는 공영방송의 명예를 걸고 오로지 국민의 알권리를 위한 보도였다고 확신할 수 있는가"라며 "KBS를 포함한 모든 언론 및 미디어는 보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기사 내용을 조속히 삭제하기 바란다"라고 요청했다.
이어 "대중문화예술인이 대중의 인기에 기반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이용하여 악의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소스를 흘리거나 충분한 취재나 확인절차 없이 이슈화에만 급급한 일부 유튜버를 포함한 황색언론들, 이른바 ‘사이버 렉카’의 병폐에 대해 우리는 언제까지 침묵해야 하는가? 정녕 자정의 방법은 없는 것인가"라며 참담한 표정으로 성명서를 낭독했다.
앞서 故이선균은 최근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아오다 지난해 12월 27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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