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샤론 스톤이 2001년에 뇌졸중으로 거의 죽을 뻔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그 후 평화를 느꼈다고 고백했다.

20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샤론 스톤(65)은 최근 하퍼스 바지 스페인과의 인터뷰에서 "뇌졸중 투병은 인생을 바꾼 경험이다"라고 인정했다.

샤론 스톤은 "뇌졸중 투병 중 강렬한 평화감을 느꼈다. 나는 죽음을 아주 가까이서 알게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라며 "그 순간 나는 죽은 친구들이 저를 데리러 온다고 느꼈고, 두려움의 흔적은 모두 사라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패닉에 빠졌다. 이런 경험을 하면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되고 실패는 성공의 시작일 뿐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라고 회상했다.

샤론 스톤이 뇌졸중을 겪었을 때 겨우 43살이었으며, 인생을 영원히 바꿔버린 이 끔찍한 사건 이후 걷고, 말하고, 말하고, 쓰는 법을 다시 배워야 했다.

샤론 스톤은 뇌졸중 증상도 밝혔다. 몇 년 전 병원에 실려 가기 직전에 머리에 '번개 같은 통증'이 느껴졌다고. 이후 샤론 스톤은 결국 뇌졸중이 발병, 9일 동안 뇌출혈을 앓았다. 수술 후 생존 확률은 1%에 불과했다.

투병 이후 샤론 스톤의 시력도 영향을 받았으며 회복 초기에는 기억력 상실까지 겪었다. 샤론은 10년이 넘는 회복 기간 동안 오랜 기간 우울증에 시달려야만 했다.

샤론 스톤의 고난은 완쾌 이후에도 계속됐다. 이혼을 하면서 아이에 대한 양육권을 잃었고, 장애인이란 이유로 일을 할 수 없어 커리어도 상실했다.

한편 1980년 영화 '스타더스트 메모리스'로 데뷔한 샤론 스톤은 '원초적 본능', '콜드 크릭', '캣우먼', '카지노'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섹시스타로 떠올랐다.

샤론 스톤은 지난 1998년 신문 편집장인 필 브론스타인과 결혼했다가 5년 만인 2003년 이혼했다. 또 스톤은 세 아들을 입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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