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송은이, 박재범/사진=민선유 기자
하지원, 송은이, 박재범/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강가희기자]직접 소속사를 차린 스타들이 그 이유를 밝혀 화제다.

12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배우 하지원이 출연했다. 하지원은 2013년 1인 기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를 설립, 이후 그 규모를 키워 현재는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소속된 회사로 자리 잡았다.

하지원은 타 회사의 러브콜을 마다한 이유로 "나는 그냥 자유가 필요했다. 그래서 혼자 나와 했던 첫 작품이 '기황후'였다"며 이후 자신이 설립한 회사에 배우가 모여들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하지원은 "물론 톱스타가 되고 싶고 돈도 많이 벌고 싶지만 당장 눈에 보이는 어떤 유혹보다도 멀리 보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에게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소중하다"고 말하며 소속사 대표로서의 마음가짐을 전했다.

송은이 역시 미디어랩시소라는 회사를 이끌고 있다. 송은이는 최근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 출연해 "백수였던 2014년에 회사를 시작했다. 저 같은 미혼의 여자들이 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없었다"며 설립 이유를 밝혔다.

송은이는 "처음에는 팟캐스트를 제작하다가 이후 TV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고 매니지먼트까지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사를 만들 땐 여러 사람들과 같이, 저보다 재주가 더 뛰어나고 다른 능력을 가진 사람들과 같이 하고 싶은 게 있었던 거다"라며 초반 마음가짐을 전했다.

가수 박재범은 AOMG, 하이어 뮤직 창립을 이은 소속사 모어비전 설립 이유로 "더 이상 대표로서의 역할에 필요성을 못 느꼈다. 그래서 새로운 도전을 할 여유가 생겼다. 아이돌 제작을 해야겠다 싶어서 차리게 됐다"고 전했다.

넬의 김종완 역시 2016년 스페이스보헤미안을 설립한 바. 이에 대해 "우리가 우리 음악을 하는데 당시 생각으로는 우리가 만족스럽지 않은데 내야 되냐, 유통사가 정해져 있고 방송도 잡혀 있으니 그거 때문에 아쉬운데도 앨범을 내야 하는 거냐"라며 이러한 생각이 회사를 만들게 된 이유라고 전했다.

이처럼 스타들이 안정성을 포기하고 직접 회사 설립에 뛰어들었다. 자유로움을 추구하고자, 혹은 프로그램을 제작하고자 소속사를 세우게 된 이들의 도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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