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현/사진=민선유 기자
남태현/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강가희기자]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이 보컬트레이너에 도전한다. 대중들 앞 용서를 구했던 그가 새삶을 살 수 있을까.

지난 6일 남태현은 자신의 개인 SNS에 '보컬 레슨생 모집합니다'라는 공지문을 게재하였다. 공지에는 "YG 등 연습생 4년, 데뷔 10년 차 가수입니다"라는 그의 경력이 기술되어 있었다.

이어 "아이돌 보컬, 밴드 보컬, 발라드, R&B 등 다양한 보컬 가능. 수많은 무대, 녹음, 앨범 제작, 방송, '불후의 명곡' 우승 등 저의 경험들을 토대로 본인에게 맞는 음색을 찾아 매력적인 보컬이 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하단에는 문의 방법이 설명되어 있다.

앞서 남태현은 지난 2022년 8월 서울 용산구 소재의 방송인 서민재 자택에서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이에 지난 1월 열린 1심에서 남태현은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을, 서민재는 징역 10월·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며 실형을 피했다.

재판부는 당시 "피고인들이 마약 단절 의지를 밝히고 있는 점, 이들의 가족과 지인들이 선처를 바라고 있는 점 등을 참작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남태현은 필로폰 투약 혐의가 드러난 후 인천의 마약 중독 치유 재활센터에 입소해 치료를 받으며 꾸준히 반성하는 태도를 보여왔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10월 국회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장에 참고인 자격으로 자리해 "현장에서 매일같이 느끼는 바로는 약물 중독자들이 너무나 많이 늘고 있지만 솔직히 지원이 너무 부족하다"며 마약 재활 정책을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남태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마약 재활 근황을 공개한 바. 그런 그가 YG 경력을 내세우며 보컬트레이너로서의 새 삶을 꿈꾸고 있다. 앞선 공판에서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호소했던 남태현이 그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 그의 새로운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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