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성추문으로 활동을 중단한 가수 김건모의 근황이 오랜만에 전해져 화제다. 이 가운데 잘못 알려진 사실에 대해 해명까지 나왔다.
21일 박준희는 소셜미디어에 “건모 오빠는 제주도에 온 적 없다”고 밝혔다.
이어 “시간이 많이 지났다고 생각했고 뼛속까지 아티스트인 건모 오빠가 어서 노래를 다시 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사진 몇 장 올렸는데. 이렇게 기사가 말도 안 되게 뜨는 걸 보니 세상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고 토로했다.
또 해당 사진에 대해 “지인들과 강남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건모 오빠네 작업실에 잠시 들렸는데 그 순간에도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다고 생각해서 사진을 찍었고. 건모 오빠를 그리워하는 사람들과 반가움을 나누고 싶었다”며 “그런데 제주도에 놀러왔다고 쓰지도 않았는데 제주 우리 펜션에 건모 오빠와 지인들이 찾아와서 힐링을 어쩌고 하는 기사가 나오다니”라고 정정을 요구했다.
박준희는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게 뭘까? 무혐의를 받고도 사람들 앞에 서기 두려운 이유가 바로 이런 무서운 기사들 때문인 것 같다”며 “급한 마음에 여기에 글을 남긴다. 건모 오빠는 제주도에 온 적도 없다. 제주에 사는 제가 서울에서 지인들과 건모 오빠를 잠시 만났다고 건모 오빠가 제주도에서 힐링 중이라는 기사가 나오는 게 말이 되냐”고 황당함을 드러냈다.
박준희는 지난 12일 개인 SNS에 “뼛속까지 아티스트 오랜 인연들”이라는 글과 함께 김건모 등과 모임을 가진 현장 사진을 올렸다. 하지만 이 같은 글이 이날 뒤늦게 퍼지는 과정에서 김건모가 박준희의 제주 펜션을 방문했다고 사실이 와전되자 박준희는 직접 해명에 나섰다. 사진을 게재한 박준희는 1992년 ‘눈 감아봐도’를 통해 데뷔했으며 ‘영화처럼 살고 싶어’ 등 곡을 발표했고 그룹 콜라 보컬로도 활동한 이력이 있다.
김건모는 지난 2019년 과거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한 유흥주점에서 일하는 여종업원을 성폭행했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활동 중단 수순을 밟았다. 공방이 오갔으나 이로부터 약 2년이 흐른 지난 2021년 11월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리며 사건이 마무리됐다.
무죄를 주장했던 김건모는 긴 다툼 끝에 누명을 벗었지만 이미 3년여의 시간이 흐르는 사이 연예계 생활의 치명타를 입고 말았다. 이후 파경으로 또 한 차례 시련을 맞았다. 김건모는 피아니스트 장지연과 지난 2019년 10월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으나 식을 올리기 전 터진 성추문 속에서 지난 2022년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해진 바 있다.
한편 김건모는 1992년 1집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로 데뷔한 후 '잘못된 만남', '핑계', '아름다운 이별' 등 수많은 히트곡을 지었으며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의 친근한 이미지로도 사랑 받았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