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토크 콘서트'에서 북한 체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재미동포 신은미 씨가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강제 출국됐다.

신 씨는 지난 10일 오후 출국을 앞두고 "몸은 모국에서 떠나지만 마음까지 사랑하는 모국에서 강제퇴거시킬 수 없다"며 "사랑하는 사람한테 배신당한 심정으로 혼자 짝사랑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법무부 서울출입국사무소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이날 강제퇴거 명령을 함에 따라 신 씨는 앞으로 5년 동안 한국에 입국할 수 없게 됐다.

신 씨의 법률대리인은 검찰의 기소유예 처분에 대해 헌법소원을 하고 강제퇴거 명령에는 행정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신 씨의 출국 직전 인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 측이 예정된 지인들과의 환송 모임 시간을 제한하려하자 기다리고 있던 지인 20여 명이 강하게 항의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앞서 검찰은 미국 국적인 신 씨가 검찰 조사에서 북한 체제를 비판했고, 행사를 주도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지난 8일 기소유예 처분을 내리고, 법무부에 신 씨에 대한 강제퇴거를 함께 요청했다.

신은미 씨 강제출국 소식에 네티즌은 "신은미 씨 강제출국, 끝까지 말하는 거 좀 보소" "신은미 씨 강제출국, 진짜 특이한 사람이야" "신은미 씨 강제출국, 영영 강제출국 안 되는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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