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이 베일을 벗었다. 미국 시네마콘에서 직접 주연 로버트 패틴슨과 함께 등장, 줄거리를 설명한 것.
10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은 현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시네마콘' 무대에 올라 '미키17'의 예고편을 공개한 뒤 팬들과 간담회를 진했다.
이날 봉 감독은 "'미키 17'은 평범한 한 남자가 결국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라며 "영웅의 이상하고 독특한 여정을 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봉 감독의 신작은 에드워드 애쉬튼의 소설 '미키 7'을 원작으로 하며, 얼음으로 이뤄진 세계 니플헤임을 식민지로 만들기 위해 파견된 복제인간의 이야기를 담는다. 로버트 패틴슨과 스티븐 연이 주연을 맡았다.
하지만 봉 감독은 영화 제목을 '미키 17'로 살짝 바꾸기로 결정했다. 제목 속 숫자는 주인공이 몇 번이나 죽는지를 반영한 것으로, 봉 감독은 "내가 10번 더 죽였어!"라고 웃으며 말했다.
특히 봉준호 감독은 예고편을 공개하기 전 "휴대폰이 아닌 대형 스크린으로 예고편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 패틴슨이 미키를 연기하기에 완벽한 사람이 된 이유를 묻자 봉 감독은 "그의 눈에는 미친 듯한 무언가가 있다"라며 "패틴슨은 영화 속 미키의 다양한 변신을 모두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는 정말 창의적인 사람이다"라고 칭찬했다.
또한 '미키 17'은 오는 2025년 1월 28일 봉준호 감독의 모국인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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