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박유천/사진=헤럴드POP DB
김정훈, 박유천/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강가희기자]박유천, 김정훈의 행보가 비슷하다. 그들이 저지른 범죄에 비난 여론이 거셈에도, 이를 무시한 채 일본 팬들을 대상으로 복귀를 꾀한 것이다.

최근 배우 김정훈의 개인 SNS에는 일본 팬들을 대상으로 한 팬미팅 공지문이 게재되었다. 함께 첨부된 링크에는 일본어로 쓰인 신청 양식이 안내되어 있었다.

김정훈 측은 6월 7일~9일 2박 3일 일정의 팬미팅 투어를 알렸다. 첫날에는 김정훈이 직접 팬들의 객실을 찾아간다. 둘째 날에는 스페셜 공연, 기념사진 촬영, 애프터 파티 등의 일정이 이어진다. 해당 팬미팅의 가격은 왕복 항공비 등을 제외한 14만 4000엔으로 한화로 약 129만 원으로 책정되었다.

앞서 김정훈이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뒤 자숙 없는 뻔뻔한 행보를 보여 논란을 불러왔던 만큼, 일본 팬들을 대상으로 한 고가의 팬미팅 개최 소식이 전해지자 또 한 번 비난 여론이 일었다.

김정훈은 지난해 서울 강남구 남부순환로 일대 운전 중 앞선 차량과 충돌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을 세 차례 거부해 음주측정거부 혐의 및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가 적용됐다. 이에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음에도 일본에서의 팬미팅을 강행했고, SNS 활동 역시 꾸준히 이어가며 반성 없는 태도를 보였다.

5월 일본 콘서트 일정까지 알린 김정훈의 행보는 국내의 비난 여론은 무시한 것으로 보인다. 또 이러한 그의 선택이 박유천과도 닮아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박유천은 2019년 마약 스캔들에 휩싸였다. 당시 결백을 주장했던 박유천은 마약 투약이 사실일 경우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선언했고, 이후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와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여기에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까지 한 박유천은 은퇴 발언이 무색하게도 일본 등 해외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유천 역시 최근 일본에서 20만 원 상당의 팬미팅 겸 디너쇼를 개최했고, 유튜브와 SNS를 통해 근황을 공개하고 있다.

집단성폭행 혐의의 최종훈도 만기 출소 후 일본 팬클럽을 모집해 거센 비난을 샀다. 일본 팬들을 대상으로 우회 복귀 시동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들의 뻔뻔한 행보가 더욱 큰 분노를 불러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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