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FT아일랜드 최민환이 율희와 이혼 후 '슈돌'에 합류했다. 그러나 엄마의 부재를 느끼는 자녀의 모습이 여과 없이 노출돼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이다.
지난 7일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는 싱글대디 최민환이 새 슈퍼맨으로 등장했다. 라붐 출신 율희와 결혼했던 최민환은 지난해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았고, 아들 재율과 쌍둥이 딸 아윤·아린의 양육권을 갖게 됐다.
세 아이를 키우게 된 최민환은 '슈돌' 합류 정면돌파를 택했다. 싱글대디 최민환의 선택에 이목이 모인 가운데, 지난주 방송에서 '슈돌' 출연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최민환은 "주변 많은 분들이 아이들을 방송에 데리고 나오면 오히려 아이들에게 상처가 되지 않겠냐고 했다. 그런데 저는 반대로 생각하게 됐다. 아이들이 '슈돌'을 통해 더 예쁨 받으면 좋지 않냐.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고 응원을 받다 보니 이런 프로그램에 나올 수 있게 됐다는 게 오히려 감사하고 좋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나 방송 이후 아들 재율이 엄마 율희를 떠올리며 우는 모습이 그대로 노출됐다는 점이 지적을 받았다. 재율은 태권도장에 가기 전 율희와 찍은 사진을 보고 홀로 몰래 눈물을 흘렸고, 이러한 모습이 편집 없이 방영되면서 비난을 사게 된 것.
최민환은 율희에 대해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엄마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볼 수 있게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에도 방송에 엄마의 부재를 슬퍼하는 자녀의 모습이 박제됨에 따라 '무책임한 엄마'라는 억측에 휩싸인 율희에게 악플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최민환 주변인들의 반응처럼 아직까지는 '슈돌' 합류에 대한 부정적 반응이 더 거센 가운데, 오는 14일 방송에서 최민환은 딸들의 공주 놀이에 동참하며 맞춤형 육아를 펼칠 예정이다. 방송을 통해 아이들이 더욱 예쁨 받았으면 좋겠다는 최민환의 바람처럼 아윤, 아린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일 것으로 기대된다.
최민환의 '슈돌' 합류가 여러 우려를 낳고 있다. 엄마를 그리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씁쓸함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최민환이 이런 후폭풍을 감당하고 긍정적인 여론을 불러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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