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방송인 유영재가 배우 선우은숙의 폭로를 의식한 듯한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14일 방송된 경인방송 라디오 '유영재의 라디오쇼'에서 DJ 유영재는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이날 방송의 오프닝에서 DJ 유영재는 "꽃이 비바람에 젖고 흔들리면서도 결국 역경을 딛고 봉우리를 틔워가는 과정을 흔히 인생에 많이 비유하곤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삶의 과정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자연의 섭리와 참 많이 닮았다는 걸 보여준다"며 "우리의 삶도 고난, 역경도 있고, 꽃을 피우는 완전한 모습도 갖추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DJ 유영재는 "세상에 모든 것은 한 발 뒤로, 조금만 떨어져 볼 수만 있다면 조금 더 여백을 가지고 삶의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김기하의 '나만의 방식으로'를 선곡했다.

앞서 지난 13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선우은숙은 유영재와의 이혼 심경을 최초로 고백했다.

선우은숙은 "저도 역시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요즘에 사실 여러 가지 충격적인 일들로 인해서 여러 번 쓰러지기도 했고,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고, 아직 회복이 잘 안 된 상태다"며 "그리고 이 짧은 시간 동안에 이런 결정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저한테 남아있는 시간도 소중하다고 생각해서 빠른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많은 얘기들이 떠돈다. 근거 있는 사실은 기자분들이 이야기하는 사실혼 관계다. 저도 사실 기사를 보고 알았다"며 "저와 결혼하기 전에 있었던 문제들이 그렇게 깊은 시간을 가진 관계였다면, 내가 8일 만에 결혼을 승낙하지도 않았을 거다. 혼인신고 역시 안 했을 거다. 저는 전혀 몰랐던 상황이다. 기사 통해 듣고 너무 충격적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처럼 양다리, 삼혼 논란으로 유영재를 향한 DJ 하차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유영재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자신의 입장을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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