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사진=헤럴드POP DB
고영욱/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가수 고영욱이 이상민을 저격한 듯한 뉘앙스로 SNS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다.

최근 고영욱은 소셜미디어에 “재미도 없고 진실성 없는 누군가가, 70억 가까운 빚을 모두 갚았다고 했을 때 난 왜 이러고 사나 자못 무력해지기도 했지만, 간사한 주변 사람들이 거의 떠나갔고, 이제는 사람들이 거들떠보지 않아도 건강한 다리로 혼자 달리고, 가족과 반려견들과의 일상, 단순한 삶이 썩 나쁘지만은 않다”라고 적었다.

이 같은 의미심장한 글은 고영욱이 지난 2020년 SNS에 올린 마지막 글 이후 4년 만에 공개한 근황이라 주목 받았다. 특히 ‘70억 빚을 모두 갚은 누군가’라는 대목이 룰라 이상민을 저격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최근 이상민은 SBS ‘미운우리새끼’ 등 방송에서 70억에 가까운 빚을 20년 만에 청산했다고 밝힌 바 있기 때문.

‘전자발찌 연예인 1호’의 오명을 쓴 고영욱의 오랜만에 전해진 근황은 난데없는 이상민 소환과 반성 없는 자기 연민으로 빈축을 샀다. 반발이 큰 가운데 15일 스타뉴스는 고영욱과 나눈 인터뷰를 보도하기도 했다. 고영욱은 “취중에 판단력이 흐려졌다”며 “사람들과 교류가 없다 보니 생각이 좁아져 실언을 했다. 이를 계기로 앞으로 신중하게 처신하며 살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미성년자 3명을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징역 2년 6개월 복역 후 2015년 7월 10일 출소했으며, 신상정보공개 5년, 위치추적 전자발찌 부착을 명령 받았다. 2018년 7월 전자발찌 부착 기간이 만료됐다.

이후 고영욱은 지난 2020년 새 SNS를 개설하고 “살아있는 한 계속 이렇게 지낼 수는 없기에 이젠 조심스레 세상과 소통하고 살고자 한다”고 소통 의지를 피력했지만 싸늘한 여론 속에서 계정 비활성화 처리를 당했다. 해당 플랫폼은 유죄 판결을 받은 성범죄자의 서비스 이용을 막고 있다. 고영욱은 이후 “잠시나마 관심 가져주신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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