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과거 있었던 캐스팅 개입 의혹에 대해 거듭 해명에 나서고 있다.
옥주현은 2022년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기념 공연을 하면서 화두에 오른 바 있다. 당시 옥주현, 김소현 등 그간 '엘리자벳'을 맡았던 배우들 중 어떤 배우가 10주년 기념 공연에 오를지 관심이 모였고, 그중 김소현은 '엘리자벳'에 애착 가득한 글을 남기는가 하면 대본까지 지니고 다녀 작품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공개된 캐스팅 명단에는 김소현이 제외됐고, 옥주현과 친분이 있는 이지혜가 '엘리자벳' 역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아사리 판은 옛말이다. 이젠 옥장판이다"라는 글을 남겨 옥주현의 캐스팅 개입 의혹에 불을 붙였다.
이에 당시 옥주현은 "수백 억의 돈이 드는 프로젝트를 총괄할 권한은 오직 제작사에만 있다. 나는 이 논란에 해명해야 할 이유가 없다"라는 입장을 밝히며 김호영을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 고소장을 제출했으나, 이후 두 사람이 화해하며 사태가 일단락됐다.
그로부터 약 2년이 흐른 지금, 옥주현은 이러한 논란에 여러 차례 입을 열며 그 후 심경을 밝히고 있다. 지난달 옥주현은 '눙주현' 유튜브 채널에서 자신을 둘러싼 뮤지컬 루머에 대해 "사람들이 진짜 원하는 건 진실 같아 보이지 않는다"라며 "내가 하는 일과 선택에 대해서 당당하냐고 물어보면 'YES'라고 대답할 수 있다. 내가 어떤 걸 조장하거나 내 힘을 발휘했다고 하기엔 저는 대통령도 아니고 일개 뮤지컬 배우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지난 28일 방송된 SBS '세리네 밥집'에 출연한 옥주현은 '인맥 캐스팅 논란'에 관한 질문에 "당시 무대에 오른 후배를 몇 년이나 열심히 연습시켰다. 그런데 그렇게 열심히 연습해서 데뷔한 본인은 축하를 받지 못하고, 일이 꼬였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한 번도 아니고 몇 번씩 그런 일을 겪다 보니, 내가 뿌린 씨앗도 있겠거니. 삶에 대한 태도가 조금씩 변하고 있다"는 허심탄회한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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