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디씨' 유튜브 캡처
'피디씨'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오달수가 미투 논란 당시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는 '6년 동안 묻어둔 배우 오달수 의 가슴 속 깊은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오달수는 드라마를 안 하는 이유로 "안 불러줘서다. 아니면 영화 스케줄과 겹쳐서다. 그래도 영화가 집중하고 쉬어가는 게 있다. 생각할 수 있는 여유도 있다. 그래서 영화가 좋더라"라고 말했다.

오달수는 2년 동안 거제도에서 머물렀다며 "오다가다 사람들과 인사했다. 농사 말고 그림도 많이 그렸다. 매일 창밖으로 바라본 모습을 그렸다. 너무 신기한 게, 2년 동안 본 똑같은 나무와 풍경인데도 매일 조금씩 다른 모습인 게 신기하더라"라고 했다.

또 오달수는 미투 논란으로 갑작스럽게 활동을 중단했던 때를 떠올리며 "어머니가 옆에 있으면 어머니가 더 힘들다. 그래서 거제도로 갔다. 옆에 있는 게 더 불효라고 생각했다. 넘어진 김에 쉬어간다는 마음으로 보낸 2년이었다. 정말 좋은 시간이었고 꿈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힘든 시기였는데, 그때가 내 고난의 시간이었다고 절대 생각 안 한다. 오히려 기를 채울 수 있는 충전의 시간이었다. 말이 씨가 된다고 2018년 무렵 작품 얘기가 오가고 있을 때 계약 여부를 다시 확인했다. 계약 안 했으면 그만 두고 싶을 만큼 힘들었다. 얼마 후 논란으로 배우 활동을 중단했다. 말이 씨가 되었지만 저한텐 귀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오달수의 미투 논란은 2019년 무혐의로 종결됐다. 오달수는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을 때였다. 조연 배우로서 누릴 수 있는 건 다 누렸다. 좋은 작품, 감독, 주연과 오래 작업하면서 운 좋았다. 꺾임이 없었다면 오만하거나 건강을 해쳤을 거다. 그랬을 거로 위로해본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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