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뺑소니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호중이 오늘(18일) 콘서트를 강행한다.
오늘(18일) 김호중은 창원 스포츠카프 체육관에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를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지난 14일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경찰 입건 후 첫 공연이고, 팬들의 앞에 서는 일정이다.
지난 9일 김호중은 서울 신사동에서 진로를 변경하다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내고 달아나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매니저가 대신 자수를 하면서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까지 제기된 가운데,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 엔터테인먼트 측은 "사고가 발생하자 김호중은 골목으로 차를 세우고 매니저와 통화를 했고, 그 사이에 택시 기사님께서 경찰에 신고를 하셨다"며 "이후 상황을 알게 된 매니저가 본인이 처리하겠다며 경찰서로 찾아가 본인이 운전했다고 자수를 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김호중은 직접 경찰서로 가 조사 및 음주측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 음주는 나오지 않았으며, 사고 처리에 대해서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계속 새로운 사실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커지자 김호중의 소속사 대표 이광득은 16일 장문의 입장문을 내고 "소속사 대표인 저 이광득과 함께 술자리 중이던 일행들에게 인사차 유흥주점을 방문했다. 당시 김호중은 고양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 음주는 절대 하지 않았다"며 "얼마 후 김호중은 먼저 귀가하였고 귀가 후 개인적인 일로 자차를 운전하여 이동 중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났고 사고 당시 공황이 심하게 오면서 잘못된 판단을 한듯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장에 먼저 도착한 다른 한 명의 매니저가 본인의 판단으로 메모리 카드를 먼저 제거했고, 자수한 것으로 알려진 매니저에게 김호중의 옷을 꼭 뺏어서 바꿔입고 대신 일 처리를 해달라고 소속사 대표인 내가 부탁했다"고 모든 잘못을 자신에게 돌렸다.
그러나 김호중이 경찰의 출석 요구에도 17시간이 지난 후에야 경찰서를 찾아 음주 측정을 받은 점, 김호중이 사고 직후 200m 떨어진 골목에서 통화를 하고 있는 CCTV 영상이 공개됐는데, 그가 심한 공황을 겪었다는 입장과 달리 유유히 통화를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점, 강남의 유흥주점 앞에서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량에 탑승해 집에 갔다가 50분 뒤 다시 나와 주신이 운전대를 잡고 이동하다 사고를 낸 점 등에 대해 음주운전 의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김호중은 당당하다. 그는 예정돼 있는 일정을 모두 마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이고 있는 터. 이에 첫 공식 석상이 될 창원 콘서트에서 김호중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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