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안소희가 배우로서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힘찬 날개짓을 하고 있다.
그룹 원더걸스 멤버로 데뷔, '국민여동생'으로 큰 사랑을 받은 안소희는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로 배우 신고식을 치렀다. 이후 '부산행', '싱글라이더',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 '미씽: 그들이 있었다' 시리즈, '서른, 아홉' 등에 출연했다. 그런 그가 연극 '클로저'를 통해 처음으로 연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연극 '클로저'는 현대 런던을 배경으로 앨리스, 댄, 안나, 래리라는 네 명의 남녀가 만나 서로의 삶에 얽혀 드는 과정을 좇는 작품이다. 안소희는 극중 언제든 뉴욕으로 떠나고 싶은 앨리스 역을 맡았다.
안소희는 앨리스의 발랄하고 당찬 매력을 특유의 통통 튀면서도 사랑스러운 면모로 잘 살렸다. 또 연인 댄과 사랑에 빠지는 풋풋한 순간 그리고 댄이 다른 여자 안나를 사랑하게 되면서 상처를 받게 되는 과정을 통해 설렘, 슬픔, 분노 등 다채로운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여기에 가죽재킷, 망사스타킹, 베레모, 롱부츠 등으로 완성한 스타일링도 완벽히 소화, 앨리스의 성격을 비주얼로도 표현하며 몰입도를 높이기도.
특히 무대 위에서 실제 흡연을 하는 등 파격적인 변신을 꾀했다. 안소희의 새로운 얼굴이라 반갑다.
무엇보다 안소희의 차분한 목소리 톤이 연극에 어울릴까 우려됐던 것도 사실이나 발성을 위해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알 수 있었다.
베테랑들에게도 쉽지 않은 연극 무대에 용기 있게 나서며 배우로서 한뼘 더 성장한 안소희. 이에 앞으로 그가 또 배우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한편 연극 '클로저'는 오는 7월 14일까지 서울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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