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사진=헤럴드POP DB
최화정/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배우 최화정이 27년간 진행한 SBS 파워FM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떠난다.

17일 방송된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최화정은 이 같이 알리며 “이번 달 말까지만 하기로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화정은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 일일이 열거할 수도 없다. 눈물이 나니까”라며 “마무리 잘 하겠다. 왜 이때냐면, 알지 못하는 그 때가 있는 것 같다. 5월 말까지 하기로 했다. 어떤 분들은 유튜브 때문에 그러냐고 하는데 전혀 아니다. 이 결정은 좀 일찍 했지만 예기치 못한 때가 있다. 항상 ‘최파타’ 하면서 잘 마무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지금이 잘 마무리할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눈물에 말을 잇지 못하기도 하면서 최화정은 “2주가 남았지 않았나. 그동안 ‘최파타’를 빛내준 게스트들과 함께 할 예정”이라며 “그렇게 잘 마무리하겠다. 6월 2일까지는 이 자리를 지키는 거고, 토요일, 일요일은 녹음이니까 공식적으로는 5월 말까지 진행을 하겠다. 때가 됐다. 다음 주 잘 들어주시고 여기서 인사드리겠다”고 방송을 마무리했다.

이후 SBS 측도 공식입장을 통해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을 진행하고 있는 DJ 최화정이 오는 6월 2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최화정은 1996년 11월 14일 파워FM 개국과 함께 DJ를 맡아 최장수 진행자로 활약했으며 지난 2016년 20주년 기념 ‘보이스 오브 SBS’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최파타’는 오는 20일부터 6월 2일까지의 2주간은 ‘최파타 패밀리 위크’ 특집으로 꾸며진다. 여러 코너를 함께 진행한 고정 게스트 김영철, 육중완 밴드, 연애 전문가 김지윤 등과 그 시절의 코너도 재현해보며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또 주영훈, 송은이, 홍진경, 김숙, 성시경, 하정우, 박성훈 등 최화정과 뜻깊은 인연을 가진 게스트도 참여해 마지막 방송을 빛낼 예정이다.

한편 6월 3일부터는 스페셜 DJ 김호영이 한 달간 ‘파워타임’을 이어간다. 후임 DJ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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