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듬TV' 캡처
'보듬TV'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강형욱이 그간 제기됐던 논란에 대해 조목조목 해명했다. '개는 훌륭하다'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24일 강형욱의 유튜브 채널 '보듬TV'에는 '늦어져서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는 강형욱의 갑질 폭로 이후 7일만의 일이다.

영상 속 강형욱은 "CCTV가 없는 사무실이 지금 있을까 싶다. 도난이 있을 수 있고 외부인이 들어올 수 있고 얼마나 많은 일이 있겠나. 그분들은 CCTV가 하나도 없는 사무실에 CCTV를 달려고 하니 그게 불만이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강형욱은 휴대폰으로 CCTV 보는 법을 모르며, 예전 잠원동에 있던 보듬 사무실엔 탈의실이 없었다고.

메신저 감시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수잔 엘더는 의도치 않게 관리자 페이지 감사 기능을 통해 직원들의 메신저를 보게 됐는데 아들 욕이 있어 참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강형욱은 화장실 통제 논란에 대해서도 "회사에 화장실이 고장나면 사용할 수 없지 않나. 옆에 있는 회사라든지 자주 가는 식당에 부탁을 했다. 차로 10분 거리 아니었다. 자주 가는 식당이 있었기 때문에 걸어갈 수 있었다. 차로 10분이라면 '커피 한잔 먹을까요?' 해서 커피 먹을 겸 거기 화장실을 썼었던 것 같다. 화장실 통제도 말이 안 된다"라고 부인했으며, 명절 선물인 스팸을 배변 봉투에 담은 것에 대해서도 발주 실수로 나눠 가져가는 과정에서 벌어진 에피소드라고 설명했다.

강형욱은 직장 내 폭언, 인격모독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고, 임금 체불, 보호자 험담, 페업 결정 후 신규 회원 프로모션 진행 등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강형욱은 "훈련사로서는 모르겠지만 그리 좋은 대표는 아니었다. 어떤 이유든간에 이런 모습 보여드려서 죄송하다. 훌륭한 훈련사, 직원이 많았다. 사실 그들 모두 이런 얘기를 할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분들에게 이런 모습 보여드려서 죄송하다"라며 "제가 대표로서 부족해서 생긴 이 문제들은 최선을 다해서 해명할 것이다. 제게 섭섭한 부분이 있었던 분들이 계시다면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싶다. 한분한분 만나서 충분히 사과하고 싶다. 혹시나 제가 벌을 받아야 한다면 달게 벌을 받겠다"라고 고개 숙였다.

다만 많은 억측과 비방, 허위 사실은 필요하다면 법적 조치를 할 것임을 알리며 "이제 대표로서의 강형욱은 없어질 것이다. 교육센터 운영하는 훈련사 강형욱은 없을 것이다. 다만 더 좋은 훈련사가 되려고 노력하겠다. 안 좋은 소식들로 인사드려서 정말 죄송하다"라고 덧붙이며 울먹이기도 했다.

강형욱의 해명 후 네티즌들의 그를 이해하겠다는 반응이 이어진 가운데,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추가 제보도 등장해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다. 강형욱의 이름을 걸고 하는 KBS2 '개는 훌륭하다' 앞날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KBS2 '개는 훌륭하다'는 오는 27일 결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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