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방송인 남희석이 '전국노래자랑'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희석아 너 하고 싶은 대로 해! 괜찮아!라는 말이 큰 힘이 됐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경규는 "남희석이 KBS1 '전국노래자랑' MC를 하게 될 줄 몰랐다"고 했다. 남희석은 "어렸을 때부터 꿈은 있었다. 그러나 커서 그런 마음을 갖는 건 불손했다. 故 송해 선생님이 120~130살까지 하셨으면 했던 후배였다. 어쩌다 보니 기회가 와서 하게 됐는데, 이경규가 전화해줘서 정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경규가 '너 하고 싶은 대로 해. 괜찮아, 신경쓰지 마'라고 했다. 그 말이 너무 힘이 됐다. 너무나 큰 산이 있었다. 그 산과 계속 비교할테고, 제가 MC를 맡는다고 해서 순간 좋아질 것도 아니었다. 천천히 가보자고 생각했다. 제가 주인공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현장에서 비방으로 많이 했다. 나오신 분들만 재미있으면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시청률이 6%대로 조금 올랐다. 사실 행락철이라 시청률이 빠지는데, 다행히 안정됐다. 이제 첫술이라 천천히 기다리고 있다. 리허설이 아침부터 시작이라 전날에 미리 가서 작가, PD, 악단과 친해지려고 했다. 제작진과 친해지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남희석은 감동적이었던 순간으로 "화순을 갔는데, 26년생 할머니가 나오셨다. 노래 4곡을 부르는데, 그걸 보던 70세쯤 된 분이 우시더라. 왜 우는지 알 것 같더라. 그걸 보고 저도 눈물이 나기 시작했다"라고 했다.
남희석은 주목 받는 것을 힘들어 한다며 "그래서 '전국노래자랑'도 부담됐다. 묵묵히 진실되게 있으려고 했다. 이해를 해주시는 분이 한두 분 나타났으면 했다. 아내가 '잘 알아서 하세요'라고 응원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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