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故 정인아가 9주기를 맞았다.
오늘(13일)은 故 정인아가 세상을 떠난 지 9년째 되는 날이다. 정인아는 2015년 6월 13일 스카이다이빙 중 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향년 35세.
모델 겸 배우 정인아는 2008년 MBC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에서 윤대리(윤상현 분)의 동생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그러나 활동 중 터진 보증 문제로 17억 원의 빚을 지게 되며 잠시 방송 활동을 중단해야만 했다.
오랜 채무 소송 끝에 무혐의 처분을 받은 정인아는 요가 강사 자격증, 필라테스 강사 자격증을 취득하는가 하면 SBS 골프 채널 MC로도 활약했다. 그렇게 활동을 이어가던 중, 그에게 배우 복귀 기회가 찾아왔다.
새 작품에 캐스팅된 정인아는 극 중 스카이다이빙 장면을 위해 대역도 포기한 채 직접 스카이다이빙 학교에 입교, 교육을 받았다. 자격증까지 취득한 정인아는 사고 당일 전남 고흥군 고흥만 상공에서 스카이다이빙 동호회 회원 8명과 함께 경비행기에 탑승했다.
이후 비보가 전해졌다. 정인아는 경비행기에서 뛰어내린 후 실종됐고, 3일 만인 2015년 6월 16일 인근 방조체 근처 해상에서 낙하산에 얽힌 채 시신으로 발견됐다. 당시 경찰 관계자는 "낙하산은 평소대로 펴졌으나 육지에 착지를 못하고 수면으로 떨어지면서 익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사인을 설명했다.
배우 활동 복귀를 꿈꿨던 故 정인아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것이 알려지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표했다. 젊은 나이 꿈을 채 펼치지도 못한 채 눈 감은 고인에게 애도물결이 이어졌다.
비록 故 정인아가 세상을 떠난 지 9년이 흘렀지만, 그가 세상에 남기고 간 연기 열정만큼은 오래도록 기억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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