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사진=헤럴드POP DB
황정음/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박서현기자]황정음의 상간녀 오저격으로 피해를 입은 A씨가 고소 사유에 대해 다시 입장을 밝혔다.

26일 A씨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사건 핀트가 허무맹랑한 추측성 합의 금액으로 치우쳐져 본질이 흐려지는 것 같아 속상하다"며 "합의가 불발된 이유는 기사에도 나왔듯이 제1항이었던 명예훼손 사실을 인정한다는 조항을 삭제했고, 피해자인 제가 합의서 내용을 누설하거나 어길시 가해자인 황정음 님에게 합의금 2배를 배상하라는 항목을 추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상간녀가 아니라는 정정기사가 나왔어도 몇 몇 사람들은 자기가 믿고싶은 것만 믿고있기에 미혼인 저는 제 미래의 남편, 자식, 시부모님, 제 미래의 꿈을 위해 이 오명을 완전하게 벗고자 가해자 황정음씨를 고소하게 됐다"고 고소 사유를 설명했다.

A씨는 "황정음 님이 경제적으로 어렵다 하여 합의금을 최초 협의 금액의 절반으로 요청했고, 이에 대한 지급 또한 두 달간 나눠서 주겠다는 것도 다 수용했었다"며 "정신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빨리 (합의)해결하는 게 정신건강에 낫겠다 싶었다"라고 했다. A씨는 소속사에서 A씨가 만남을 거절하고, 최종단계에서 하의금을 두배로 올렸다는 입장에 대해 "그러나 합의 과정 중 섣불리 만나기 망설여졌다. 만나는건 서로가 좋게 일 마무리 하고 만나는게 맞다 싶었다. 그저 돈이 목적이라는 분들.. 본인이 이런 일 당하고도 가만히 참을 수 있을 것 같나"라며 사건 당일 황정음이 늦잠 자느라 대응 못했던 점, '명예훼손 인정한다'라는 조항 삭제, 합의금 절반으로 제시한 것 수용, 누설 할 시 2배 배상하라는 조항, 늦은 대응 등의 이유로 사과하는 사람의 태도로 보이지 않아 고소를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A씨는 "모든 사건은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고 이 사건 또한 잊혀지겠다. 황정음님도 이걸 너무 잘 알고 계신다. 그런데 아직까지 진행되고 있는 '이런 말도 안되는 돈이 목적이다'라는 발언들, 사건 당일 실시간으로 느꼈던 모욕감과 더불어 치욕스러움 등등 그냥 여러모로 속상하고 답답하다. 고소하게 되고, 언론에 나오면 이런 점은 다 감안해야겠다 생각했는데 너무 힘들다. 2차 가해는 멈춰주시고, 사건 본질만 생각해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4월 황정음은 일반인의 SNS를 남편의 불륜녀로 오해해 저격했다가 삭제 후 사과한 바 있다. 당시 황정음은 "모욕적인 내용을 담아 게시글을 올리고 오해받을 수 있는 내용을 작성한 것. 그로 인해 악플을 받고 당사자와 그 주변 분들까지 추측성 내용으로 큰 피해를 받게 한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해당 분들을 향한 악플과 추측성 허위 내용 확산을 멈춰주시기 부탁드린다"며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고 피해에 대한 책임질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피해자와의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고, 고소가 진행 중인 상황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