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조정석이 아내 거미와의 첫 만남 당시를 떠올렸다.
11일 유튜브 채널 '정재형'에는 "근데 너 거미랑 같이 산다 그랬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공개된 영상 속 배우 조정석이 정재형과 만났다. 앞서 지인을 통해 정재형과 한 번 만났던 조정석은 "(그때) 형한테 뭔가 인정받은 느낌이었다. 형이 형의 음악 아니면 다른 음악은 인정 안 한다고 했다. 제가 1집 앨범을 준비 중인데 형한테 들려드리니 너무 괜찮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조정석은 최근 5년간 한 번도 쉬지 않고 일을 했다며 "이제 막 결과물이 나온다"며 영화 개봉작들을 홍보했다. '광고 요정'이라는 말에는 "많이 찍긴 했다"며 "아직까지도 어린 초등학생들이 지나가면 '야나두 형이다!'라고 한다. '그래. 너도 할 수 있어'라고 종종 한다"고 웃어 보였다.
클래식 기타를 전공했던 조정석은 연기를 처음 접하게 된 계기로 "제가 고등학교 때 교회를 열심히 다녔다. 교회를 다니며 '문학의 밤'에서 처음 연기를 시작했다. 뮤지컬도 해보고 연출도, 조명도 해봤다. 제가 고등학교 때 춤추는 학생들 중 한 명이었다. 교회에서 제가 그렇게 하는 활동을 꾸준히 봐온 전도사님이 제가 (클래식 기타) 삼수할 때 연기를 해보라고 하셨다. 이후 연기 선생님을 만나 잠깐 정식으로 배우고 시험을 봤는데 붙은 거다"라고 밝혔다.
'건축학개론', '더킹 투하츠' 당시를 떠올린 조정석은 "역할이 너무 달랐다. 욕심이 나더라. (잘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드는 것보단 또 다른 기회니 잘해보자 싶었다. 실패하더라도 도전해보고 싶은 그런 생각이 아직도 있다"고 말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대해서는 "맨 처음에 신원호 감독, 이우정 작가님을 만나 내용을 말씀해 주시는데 너무 좋았다. 드라마 촬영을 했는데 대본을 나온 걸 보니 소소한 이야기들이 너무 좋았다. 제 캐릭터 이익준을 하면서 이익준에게 인생을 배웠다. 어떻게 보면 제 인생의 롤모델 같은 느낌이 든다"고 이야기했다.
아내 거미와의 첫 만남을 떠올린 조정석은 "제가 '헤드윅'했을 때 버블 시스터즈의 영지가 있었다. 그때의 연으로 친구랑 있는데 연락이 왔다. '친구 거미랑 같이 있는데 술 한 잔 사주세요'라고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조정석은 "제가 거미 씨 데뷔할 때부터 너무 팬이었다. 그래서 저도 너무 오라고 하고 싶었다. 그날 처음 만나고 다음에 또 보자고 했는데 한참 있다가 다시 또 연락이 닿았다"고 덧붙였다.
영화 '행복의 나라'에 출연하는 조정석은 정재형과 故 이선균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정재형은 "선균이가 '요정재형' 첫 손님이었다. 오늘 내가 이걸 찍으면서도 얘기할 수 있을까 고민했지만 오늘 생각한 건 '이 영화가 잘 됐으면 좋겠다'였다. 그때 (영화를 촬영했다는) 얘기를 들었던 기억이 나서 응원을 해주시면 하는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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