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경기도 안산 인질 살해 사건의 범인에 대해 전문가들이 성도착증 피해망상적 사이코패스 증상을 의심하고 있다.
지난 15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경찰서를 나서던 김상훈은 “나도 피해자다. 경찰이 지금 내 말을 다 막고 있다. 작은 딸 죽은 것은 경찰 잘못도 크고 애 엄마 음모도 있다. 철저한 수사를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주장했다.
이후 그는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진행된 영장실질검사를 받고 나오면서도 잘못을 뉘우치는 기색이 전혀 없어 비난을 샀다.
김상훈은 “ 애 엄마한테 살려달라는 애들의 목소리조차도 애 엄마는 무시했고, 오히려 죽여달라고 애원을 했고, 인간으로서 이해가 안간다. 그리고 이 모든 일들이 미리 애엄마한테 다 얘기했던 대목이다.” 라며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기 보다는 남의 탓만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자신이 경찰과 대치할 당시 의붓딸들과 즐겁게 대화를 나눴다고 말하는 등 이해할수 없는 설명까지 덧붙였다.
김상훈은 “아침까지도 살해 전에 애 엄마하고 통화할때도 애들은 멀쩡하게 나를 다 믿고 있었고, 나도 애들하고 약속해서, 웃기도 하고 대화도 하고,모든 걸 하고 있었고, 엄마를 굳이 믿었다. 이렇게까지 외면당하고 처참하게 밟힌 것 아이들도 저하고 똑같은 심정이다. 왜, 내가 죽일 의사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애들을 죽인다는 얘기보다 이 얘기 한마디만 했다. 니네 엄마가 왜 이러는지 나 이해가 안가는데 그러면 다시 한번 전화해봐라 했을때 또한 개무시를 당하고 오히려 애를 안죽인걸 원망스러워하는 대화 자체가...” 라며 자신의 잘못을 변명으로 일관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범인이 범행 전부터 별거하고 있는 아내에게 강한 집착을 보였던 것에 주목하고 있다.
심리학 박사 최창호 박사와 건국대학교 경찰학과 이웅혁 교수는 “저 정도가 되면 사이코패스다. 사이코패스의 가장 큰 특징은 죄책감이 없다는 것”이라며 “특히 아내의 외도를 의심하고 어린 자녀를 성폭행한 사안에 대해서는 성도착증적이며 편집증적인 면이 보인다”고 사회와 격리를 주장했다.
안산 인질범 김상훈 소식에 "안산 인질범 김상훈, 악마" "안산 인질범 김상훈, 너무 끔찍하다" "안산 인질범 김상훈, 세상에..." 등의 반응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