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배우 안세하의 과거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추가 폭로자가 등장해 화제다.
지난 9일 한 커뮤니티를 통해 '안세하 학폭 고발한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안세하는 학교다니는 3년간 복도에 마주칠때마다 저에게 쌍욕을 하며 시비를 걸어왔지만 무시했다. 그러다 중3 쉬는시간 안세하가 일진들을 데리고 저를 데리고 급탕실로 데리고 가 깨진 큰 유리조각을 집어 들고 제 배를 쿡쿡 쑤시며 위협하고 일진무리중 한놈과 원하지도 않는 싸움을 하라고 했다. 저는 싸우기도 싫었고 이유도 없었다"라며 이후에도 비슷한 일들이 계속됐다고 전했다.
이어 "일진 무리들이 격투기 링처럼 나를 둘러싸고 안세하가 싸움의 규칙까지 정해줬다. 말도 안 되는 규칙이었다. 내가 상대를 때리려고 하거나 잡으면 안세하와 일진은 바로 뜯어말렸고 내가 맞으면 싸움은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안세하와 같은 학교를 다녔다는 증거로 졸업앨범과 사진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안세하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10일 "사실 체크를 마친 상태다. 허위사실을 유포했다. 학폭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한 사람의 인생을 망치는 걸 이해할 수 없다. 안세하의 첫 매니저로 시작해 20년간 함께 일했는데, 정말 심성이 착한 사람이다. 어떤 이유로 저러는지 이해할 수 없다. 비즈니스 문제를 떠나 인간 대 인간으로서 강경 대응하겠다. 전혀 납득할 수 없고,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날 2차 폭로자 B씨가 등장했다. 원 게시물의 댓글에 B씨는 "글쓴이가 적은 글은 모두 사실이며, 글쓴이를 뒤늦게나마 도와주고자 이렇게 글을 쓴다"라며 안세하는 학교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일진이었으며, 글쓴이가 적은 급탕실 사건도 기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그때 당시 글쓴이가 학교폭력을 당하고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선생님을 불러오거나 재욱이 무리에게 그러지 말라고 이야기 하지 못했다. 보복당할까 무서웠기 때문"이라며 "그때 글쓴이를 도와주지 못하고 모른척한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크다. 이번에는 모른척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글을 쓴다. 저는 지금 현직 교사로 근무하고 있고, 아이들 학교폭력을 담당하는 생활부장교사를 맡고 있다.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하지마라, 학교폭력 당하는 친구가 있으면 도와줘라, 방관하지마라'라고 이야기 하면서 항상 부끄러웠다. 25여년 전의 제가 그 방관자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사를 보니 재욱이 회사 측에서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하는데, 법적대응시 글쓴이를 위해 필요하다면 법정에서 증언할 의향이 있다. 이번에는 방관자가 되지 않으려고 한다. 재욱이한테 꼭 사과받고 안좋은 기억 떨쳐버렸으면 좋겠다. 도움 필요하면 댓글남겨달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세하는 지난 2011년 연극 '뉴보잉보잉 1탄'으로 데뷔.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킹더랜드'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17년엔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 2녀를 두고 있으며,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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