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최수영이 밀가루가 안 들어간 케이크를 만들었다.
19일 유튜브 채널 'the sootory 더수토리'에는 '이게 다이어트 음식이라고? NO 밀가루 바나나 파운드 케이크 도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최수영은 쇼핑을 했다며 시나몬 파우더, 야채 다지기, 아몬드 가루 등을 꺼내보였다.
현재 다이어트 중인 최수영은 "디저트류가 먹고 싶을 때 밀가루를 못 쓰니까 아몬드가루로 만들면 된다고 해서 샀다"며 "제가 진짜 케이크와 빵을 좋아하는 빵순이다. 근데 그런 걸 못 먹으니까 너무 예민해지더라"라며 유튜브 요리하는다이어터(요다)의 레시피를 참고해 바나나 초코 파운드 케이크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오븐용 그릇에 바나나 한 개를 으깨기 시작했다. 최수영은 오후 10시 20분이라고 시간을 알린 뒤 "나 만들기만 하고 안 먹겠다. 왜냐하면 약간 죄책감 든다. 진짜 바나나가 내일 되면 사망할 것 같으니까 만드는 거다. 먹고 싶어서 만드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몬드 가루 7스푼에 베이킹 파우더 1/3스푼, 달걀 한 개, 소금, 에리스리톨, 무설탕 코코아가루를 넣고 섞었다. 재료에는 바닐라 오일도 있었으나 미처 준비 못한 최수영은 생략했다.
최수영은 "이게 다이어트 음식이라고? 맛있는 게 살이 안 찔 수가 있다고?"라고 의문을 가지면서도 열심히 재료들을 섞어줬다.
전자레인지에 돌린 후 최수영은 "일단 한 입 먹어보겠다"며 한 스푼을 떠서 먹었다.
최수영은 "내가 뭘 잘못한 거지"라며 예상과 다른 맛에 당황했다. 케이크를 전자레인지에 한 차례 더 돌린 뒤 "요다 님 영상 봤을 때는 분명 맛있어 보였는데"라며 "일단 질감이 다르다. 베이킹파우더를 더 넣었어야 하나? 근데 맛있긴 하다. 맛있긴 한데 내가 진짜 너무 밀가루로 만든 푸딩을 기대했나. 내가 뭘 분명히 잘못했다. 근데 뭔지 모르겠다. 아니 이거 분명 맛있는 거다. 맛있는데 내가 뭔가를 잘못했다"라면서 바닐라 오일을 넣지 않은 것을 떠올렸다.
최수영은 "바닐라 오일이 안들어가서 약간 그 계란 노른자의 잡내가 난다"고 말했다. 알고보니 유튜버 요리하는다이어터 역시 바닐라 오일을 넣고 안 넣고의 차이가 난다고 조언했었다.
케이크를 조금씩 계속 맛보며 최수영은 "바닐라 오일 8방울이 이렇게 중요하다니"라며 "어쨌든 성공"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시간에 죄책감 없이 이거를 먹었으니까 냉장고에 넣도록 하겠다. 차가울 때 다시 먹어보도록 하겠다"고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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