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캡처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가수 나비가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6일 나비는 개인 유튜브 채널 '나비의 나빌레라'를 통해 '저희 부부 에르메스 가방 날린 썰 들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나비와 그의 남편은 치맥(치킨+맥주)을 하면서 취중진담 토크를 진행했다.

나비는 먼저 "돈 관리는 평소에 누가 하느냐"라는 물음에 "같이 한다. 사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연예계 활동을 하고 20대 중반 이후까지 부모님이 제 돈을 관리해주셨다. 숫자에 내가 너무 약하다"라며 "남편이 그런 걸 너무 야무지고 꼼꼼하게 잘 하더라. 그래서 남편이 많이 도와주고 알려준다. 남편이 버는 것, 제가 버는 것 다 오픈했다"고 밝혔다.

그러다 나비 몰래 주식을 산 남편을 PD가 언급하자 나비는 "웃긴 게 이 사람이 끝까지 비밀로 하려면 끝까지 비밀을 해야하는데 '여보 사실은 내가 주식을 샀는데 반토막이 났다'고 말하더라"고 했다. 남편은 "마이너스 49%까지는 얘기 안 했다. 마이너스 50%가 되면서 내 일상생활에 약간 지장을 주기 시작했다. 그래서 말해야겠다 했다"라며 "임신선물도 딱 해주고, 그런 부푼 기대와 꿈을 안고 딱 (주식에) 들어갔는데 사자마자 그냥 곤두박질 치더라"고 어쩔 수 없이 나비에게 주식 얘기를 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나비는 "그걸 생각하면 아직도 명치가 아프다. 그걸 안 넣었으며 진짜 나한테 뭐 백 하나는 사줬을 거다. 지금 에르메스가 뭐냐 에코백도 못 사게 생겼다. 화딱지 날라고 그런다"라면서 맥주를 마셨다.

이어 PD는 "실례가 안 된다면 마지막 밤이 언제냐"고 물었다. 나비는 "아 사랑을 나눈 거요? 이거 뭐 솔직하게 얘기해도 되나"라며 웃다가 "오늘 아침"이라고 쿨하게 밝혔다. 그러면서 "소맥 말자. 이거 안되겠다. 너무 핫하다"라며 빨개진 얼굴에 손부채질을 열심히 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은 외출 시 일상 공유는 필수라고 생각하는가에 관한 질문이었다.

나비는 "연애할 때부터 서로 모든 일상을 공유했다. 또 남편이 '나 뭐 했어, 어디가, 누구 만나'를 수시로 시키지도 않았는데 저한테 보고했다. 문자로 자기가 뭘하고 있다는 것을 계속 알렸고 나도 마찬가지"라며 "그냥 뭐 서로가 떳떳하고 깨끗하면 자연스럽게 오픈하는 거 아닌가"라며 두 사람은 서로의 휴대폰 비밀번호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거는 뭐 우리가 뭘 캐내려고 뭘 보려고 그런 게 아니라 '내 휴대폰에서 뭐 보내줘', '메일 좀 보내줘', '계좌이체 좀 해줘'라고 서로 해줄 때가 많아서 자연스럽게 비밀번호도 공유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나비는 아이 낳기 전과 후의 마음가짐의 차이에 대해 "아이는 남편과의 어떤 결실이지 않나. 그 결실을 맺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가수 나비로서 아기를 낳으면 내가 예전처럼 무대에 다시 설 수 있을까, 육아도 해야 되고 일도 해야 되는데 내가 양쪽 다 잘할 수 있을까 했다. 나만의 욕심을 차리자면 나는 더 바쁘게 일도 하고 싶은데 아이와의 시간은 다시 오지 않으니까 계속 혼란스럽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남편은 "내가 있지 않냐"라며 든든한 가장의 면모를 자랑했고, 나비는 웃으면서 "엄마 아빠가 밸런스를 잘 맞춰서 육아를 하는 게 정말 중요할 것 같다. 육아도 열심히 하고 일도 열심히 하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싶다"라고 일과 육아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나비는 지난 2019년 11월 1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며 지난 5월 득남했다. 현재 MBC 표준FM '주말엔 나비인가봐' DJ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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