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하정우가 법정에 선다.
오늘(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박설아 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를 받는 배우 하정우의 첫 공판을 연다.
정식 공판인 만큼 하정우는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 직접 출석해야 한다.
앞서 하정우는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벌금 1000만원에 약식 기소됐지만, 법원 결정으로 정식 재판에 부쳐졌다.
약식 기소는 비교적 혐의가 가벼운 경우 정식 재판에 회부하지 않고 서면 심리로 약식명령을 내려달라고 검찰이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다. 하지만 법원이 약식 명령을 내리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하면 재판에 넘겨 정식 공판 절차에 따라 심판할 수 있다.
하정우는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를 통해 "그동안 검찰 수사 과정에서 모든 사실을 말씀드렸고, 그에 따른 처분을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며 "과분한 사랑을 받아온 배우로서 더 엄격한 자기관리가 필요하였음에도, 실제 시술을 받았기에 잘못으로 여기지 못한 안일한 판단을 반성하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간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주신 모든 분들과 출연했거나 출연 예정인 작품의 관계자 여러분, 제가 소속된 회사 직원분들과 가족들 모두에게 다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더욱 스스로를 단속해 신중히 행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정우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에 합류했다. '수리남'은 남미의 한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한인 마약왕을 검거하기 위한 국정원의 비밀작전에 협조할 수 밖에 없는 민간인 사업가의 목숨을 건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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