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프로듀서 양현석이 비아이 마약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13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유영근)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 등의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공판준비기일이었던 만큼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었기 때문에 양현석은 법정에 참석하지 않았고 양현석의 변호인만 참석했다.
이날 검찰은 공소사실을 밝히며 양현석이 YG 사옥으로 공익제보자 A씨를 불러 "착한 애가 돼야지 나쁜 애가 되면 되나?", "너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라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양현석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한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변호인 측은 "한씨와 만나 이야기한 것은 맞지만 거짓 진술을 하도록 협박하거나 강요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양현석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은 비아이와 함께 지난 5월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지난 2016년 A씨가 경찰 수사를 받던 중 비아이의 마약 투약 의혹을 진술하자 양현석이 A씨를 YG 사옥으로 불러 진술을 번복하도록 협박했다는 혐의를 받은 것. 이 같은 사실은 A씨가 2019년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를 하며 알려졌고 수사기관의 조사가 이루어졌다.
이날 재판부는 공판준비기일을 한 차례 더 열기로 했다. 양현석의 다음 공판준비기일은 오는 9월 17일이다.
한편 양현석은 지난해 11월 억대 원정 도박 혐의로 1심에서 1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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