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캡처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그룹 에이핑크 윤보미가 임시보호 하던 설탕이를 입양했다.

지난 20일 윤보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설탕이를 정식으로 입양했습니다. 내 일상에 들어온 나의 소중한 반려견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평소 유기견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던 윤보미는 행강보호소에서 만난 설탕이를 지난해 12월 17일 임시보호를 시작했다.

윤보미는 "사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설탕이의 마음을 여는 데 오래 걸렸다. '기다려보자' 하면서도 걱정이 커졌다. 아무리 노력해도 마음을 열기란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러다 문득 설탕이에게 너무 욕심을 부리고 있는 내 마음이 미안해졌다. 그리고 설탕이 입양문의가 올 것 같아서 두렵고 무서웠다. 기뻐해야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입양을 갔다 파양 당하는 더 큰 상처받은 아가들을 봤기 때문에 생각이 많아졌다"라며 "설탕이에게 '난 너 없으면 안된다고. 널 평생 먹여살릴 거다. 나만 믿어'라고 말해줬다"고 설탕이 입양을 결정하게 된 과정을 전했다.

진짜 가족이 된 윤보미와 설탕이. 윤보미는 설탕이의 3살 생일파티를 열었다.

예쁜 옷을 입고 고깔모자까지 쓴 설탕이를 바라보는 윤보미의 눈빛에서 꿀이 떨어졌다. 윤보미는 설탕이와 개껌뽀뽀를 하는가 하면 설탕이를 위한 단호박으로 만든 케이크를 직접 맛보기도 했다. 윤보미는 잘 먹는 설탕이를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윤보미는 "설탕아 아직 많이 부족한 엄마지만 앞으로 더 노력해서 좋은 엄마가 될게. 생일 축하해. 이제 너는 윤설탕"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저와 설탕이 앞으로 가족이 되어서 잘 살아가는 모습 이쁘게 지켜봐달라. 열심히 잘 키우겠다 우리 딸"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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