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은미 기자]박명수가 소홀해진 부부 관계가 고민이라는 청취자의 사연에 답했다.
25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러시아인 방송인 에바와 데이브레이크의 김장원이 출연해 청취자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에 대 박` 코너를 함께 진행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남편과 몇 년간 사이가 멀어졌다가 다시 좋아졌다"며 다툰 후 관계가 회복되는 바람에 스킨십이 아직은 어색하지만 남편은 진도를 빼고 싶어 하는 듯 보여서 고민이라는 사연을 보내왔다.
박명수는 "아이를 케어하다 보면 엄마, 아빠가 친하게 지내는 시간이 멀어질 수 있다"라고 사연에 어느 정도 공감했다. 이에 에바는 "나랑 진도를 빼지 않는다면 남편분이 다른 데 가서 진도를 뺄 수 있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라고 해 박명수를 당황하게 했다. 박명수가 "아직까지 왜 그런 생각을 하세요"라고 하자 에바는 "러시아에서는 거의 100% 다른 곳을 찾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현실을 그렇지 않다. 대부분은 열심히 일하고 운동한다. 다른 곳에서 진도를 빼는 건 일부다. 일부가 욕을 먹이는 거지 상황이 그러면 환경에 적응해서 지낸다"라고 말했다.
해당 이야기를 이어가며 박명수는 "`쓸 일이 없다`"라는 말이 있지 않냐고 했고 이를 들은 에바는 "뭐를..?"이라며 웃었다. 결혼 6년 차인 김장원은 이에 관해 "쓸모가 없는 것은 아닌데 쓸 일이 없다"라고 말해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다.
청취자들의 반응도 쏟아졌다. 박명수는 영화 `극한직업` 속 부부를 연기한 류승룡과 김지영의 사이가 회복되면서 나오는 대사를 따라 하며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더해 박명수는 고민을 보낸 청취자에게 "여행을 간다든지 기회를 만들 필요가 있겠다"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부부끼리도 진도가 필요하냐는 냉소적인 문자에 박명수는 "아직 어린 말씀"이라고 답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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