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구봉서, 故 이주일/사진=사진공동취재단 본사DB, TV조선
故 구봉서, 故 이주일/사진=사진공동취재단 본사DB, TV조선

[헤럴드POP=정혜연 기자]故 구봉서, 이주일이 우리의 곁을 떠난 지 각각 5년과 19년이 흘렀다.

오늘(27일)은 故 구봉서 5주기이자 故 이주일 19주기다.

故 구봉서는 지난 2016년 8월 27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북한 평양 출신인 故 구봉서는 지난 1945년 악극단의 희극배우로 코미디언의 삶을 시작했다.

한국 코미디계 원로로 거듭난 그는 MBC '웃으면 복이 와요'를 통해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냈다. 또 약 400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장르를 가리지 않고 크게 활약했다. 특히 영화 '오부자'에서는 막내 역으로 인기를 끌어 '막둥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그런 그의 안타까운 비보 소식은 많은 사람들을 슬픔에 빠지게 했다. 당시 이홍렬은 故 구봉서를 "코미디계의 아버지"라고 부르며 애도했다.

故 이주일은 지난 2002년 8월 27일 폐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63세. 故 이주일은 지난 1965년 샛별악극단 사회자로 활동하다 코미디언으로 활동했다. 살아생전 고인은 "콩나물 팍팍 무쳤냐", "못생겨서 죄송합니다" 등의 유행어를 남기며 대중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故 이주일은 담배를 즐겨 피우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결국 폐암에 걸려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고인은 금연 광고에 출연하며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앞장섰다. 폐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는 그의 소식에 수많은 사람들의 추모물결이 이어졌다.

특히 하춘화는 지난해 방송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와 올해 초 방송된 MBN 음악 토크쇼 '인생앨범-예스터데이'에 출연해 故 이주일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하춘화는 故이주일과 무려 10년간, 7천 회 이상을 '공연 파트너'로 호흡을 맞췄다고 밝히며 고인을 향한 그리운 마음을 드러냈다.

대한민국 코미디계의 큰 획을 그었던 두 대부를 여전히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두 사람이 하늘에서는 고통 없이 편히 쉴 수 있길 바란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