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사진=헤럴드POP 민선유 기자
옥주현/사진=헤럴드POP 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조은미 기자]가수 옥주현이 뮤지컬 '위키드' 공연 중 컨디션 난조로 완벽한 공연을 완성하지 못해 눈물을 흘렸다.

18일 위키드 프로덕션 측은 "6월 17일 공연의 2막에서 엘파바 역의 옥주현 배우의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공연이 원활하지 못했던 점 깊이 사과한다"라며 "해당 공연은 별도의 수수료 없이 예매하신 예매처를 통 순차적으로 전액 환불 처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옥주현은 지난 17일 부산 남구 문현동 드림 씨어터에서 공연된 뮤지컬 '위키드'의 2막 무대에서 목에 이상을 보였고 중요 넘버인 '노 굿 디드'를 부르지 못했다.

이에 관해 17일 공연을 관람한 한 누리꾼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누리꾼은 옥주현이 1막에서는 노래와 연기를 평소보다 완벽하게 소화하며 가히 '역대급'이라 할만한 공연을 펼쳤지만 2막에 중반쯤에 들어 여느 때와 다른 갈라지는 소리가 났다고 전했다. 이후 'As Long As You're Mine' 가창이 끝난 뒤에는 목소리가 더욱 망가졌다고.

누리꾼은 옥주현이 이러한 상황에도 피날레까지 더 열심히 하는 듯 보였다는데 이어 마지막 객석을 바라보는 그의 표정이 슬퍼 더욱 안타까웠다고 했다. 그는 옥주현이 "커튼콜 때 계속 기도하며 눈물 흘렸다"라고도 전했다. 그리고 옥주현은 공연이 끝난 후 무대에 나와 본인 목에 이상이 생겨 공연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며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관객들은 괜찮다고 박수를 쳐주었고 옥주현은 무대에서 무릎을 꿇고 엎드려서 오열하기까지 했다고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위키드' 측은 17일 해당 공연 회차에 대한 환불 결정을 내린 것. 애초 일부에서는 옥주현이 사비로 환불을 한다는 이야기가 떠돌기도 했지만 '위키드' 측은 이에 관해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옥주현은 19일과 20일에 '위키드' 부산 공연에 올라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관해 '위키드' 측은 "조속한 회복에 만전을 기하며 남은 일주일간의 공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위키드' 부산 공연은 6월 27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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