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별과 하하가 자녀들에게 이별을 가르쳤다.
지난 22일 별은 유튜브 채널 '별이 빛나는 튜브'에 '정들었던 달팽이 친구들과 헤어질 시간이에요... 드소송이 이별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별은 영상과 함께 "정들었던 달팽이 친구들과 헤어지는 드소송... 우는 모습이 너무 짠한 하루였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영상에서 별은 남편 하하와 자녀들과 함께 외출에 나섰다. 별은 "오늘은 좀 특별한 날이다. 너무나 정든 친구들과 이별해야 하는 날이다. 그 친구는 바로 달팽이 친구다"라고 달팽이를 꺼냈다.
이어 달팽이를 가리키며 "달이, 팽이, 리리다. 어느 비오는 날 아파트 단지에서 얘네들을 발견했다. 얘네들이 비오는 날 만났던 친구들이다. 벌써 우리집에서 2주 정도 살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 집에서 달팽이 키우는 방법이 없진 않았다. 달팽이 집도 판매를 하고, 따로 달팽이가 살기 적합한 흙을 구매하면 키울 수 있더라. 드림이가 한창 반려동물 키우고 싶어하는 나이다. 인형도 좋아하고. 그런데 아무래도 자연으로 달팽이를 돌려보내는 게 더 좋을 거라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별은 하하에게 달팽이를 들고 가서 "여보, 에그 박사님이 이걸 뭐라고 하셨었지?"라고 물었다. 하하는 "에그 박사님과 방송한 적 있는데, 길을 지나가다가 귀여운 생물이 있으면 보기만 하고 절대 괴롭히지 말라고 했다"고 했다. 별은 공감하며 "지금도 송이가 이렇게 만지려고 한다"고 말했다.
하하는 "아직 애들이 이별을 모른다"라고 걱정했다. 별은 카메라를 들고 송이에게 다가갔다. 송이는 "찍을 거야. 내가 찍을 거야"라고 말했고, 별은 "송이가 말을 이제 엄청 잘한다"라고 자랑했다.
별은 드림이에게 "참, 너 '런닝맨' 나왔더라?"라고 물었다. 드림이는 부끄러운 듯 "수고!"라며 도망갔고, 별은 "사춘기야, 뭐야"라며 어이없어했다.
하하는 달팽이를 놓아주러 가자고 했다. 별은 "사실 달이, 팽이, 리리 제가 데리고 왔다"라며 처음 만났던 화단으로 갔다.
송이는 달팽이를 보고 "달팽이들아, 잘가"라고 인사했다. 반면 소울이는 "어디로 가? 내 집에 달팽이 있으면 좋겠는데"라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별은 "우리 비오는 날 여기서 다시 만나자고 하자"라고 했고, 드림이는 "알아듣지도 못하잖아"라며 저만의 서운함을 드러냈다. 드림이는 "이 브이로그 그냥 공개 안하면 안돼? 다시 키우고"라고 부탁했다. 하하는 "얘네가 너무 불쌍하다"라고 했다.
소울이는 계속해서 "집에 있으면 좋겠다. 죽을 수도 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하하는 "아이들이 쉽게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언젠간 우리랑도 이별을 하겠죠? 이별에 우리는 유연해져야 한다"라고 아빠의 마음을 전했다.
별은 계속해서 우는 소울이를 달래며 "소울이도 엄마, 아빠 없으면 못 살지? 저 친구들도 엄마 아빠랑 다 떨어져서 우리 집에 와서 지금 가족들이 그립대. 그래서 가족들한테 돌려주는 거야"라고 엄마의 마음으로 차근차근히 설명했다.
하하는 아이들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아이스크림을 사왔다. 하하네 가족은 집 앞 벤치에 앉아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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