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IS 측이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後藤健二·47)를 살해했다고 밝혔다.

앞서 또다른 일본인 인질 유카와 하루나를 살해한 지 약 1주일 만이다.

IS가 공개한 약 1분 분량의 이번 영상에서 고토 겐지는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고 무릎을 꿇고 있다. 그 옆에는 칼을 든 채 복면을 쓰고 있는 남성이 서있다.

영상의 진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내용은 IS가 지금까지 공개한 참수 비디오와 부합된다.

영상 속 칼을 든 IS 대원은 "이길 수 없는 전쟁에 참여한 당신의 무모한 결정으로 이 칼은 고토 겐지를 학살할 뿐만 아니라 대학살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의 죽음은 일본 정부에 책임이 있다. 일본의 악몽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일본 아베 총리는 1일 새벽 "극악 무도한 비열한 테러 행위에 강하게 분노한다"고 밝히면서 "테러리스트들을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 그 죄를 추궁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연계할 것이며 일본은 테러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야기현 센다이시 출신인 고토는 1990년대 도쿄에서 '인디펜던트 프레스'를 설립한 후 분쟁지역 취재에 천착해온 프리랜서 언론인이다. 그는 작년 10월 말 자신에 앞서 IS에 붙잡힌 유카와 씨의 정보를 얻고, IS가 장악한 지역의 보통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보도하고 싶다는 말을 현지인 가이드에게 남긴 뒤 시리아로 들어갔다가 실종됐다.

▲(사진=영상 캡처)
▲(사진=영상 캡처)

IS 일본인 인질 참수 주장 IS 일본인 인질 참수 주장 IS 일본인 인질 참수 주장 IS 일본인 인질 참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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