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황석정이 학창시절 차별받은 경험을 털어놨다.

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개그우먼 신봉선이 스페셜 DJ로 활약했고 게스트로 배우 정영주, 황석정, 조달환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영화 '큰엄마의 미친봉고'에 출연한 정영주는 "40년 가까이 조상을 모시다가 그날 그 제사를 박차고 며느리를 봉고에 태워서 일탈하는 내용이다. 남자들끼리 남아서 제사를 어떻게 자기네들끼리 지내는지 나오는데 그렇게 코미디가 따로없다. 며느리들이 어딘가로 간다"고 설명했다.

실제 1981년 생인 조달환은 정영주, 황석정과 10살 차이밖에 나지 않음에도 두 사람과 모자 역할을 연기한 바 있다. 조달환은 "저는 너무 친한 사이가 된 것 같다. 그런데 화면에서 같이 나오는 건 없다. SBS 드라마에서 영주 누나를 처음 봤는데 세보였는데 너무 따뜻하셔서 놀랐다. 에너지가 세다"고 말했다.

학창시절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조달환은 학생회장 출신이라고 밝히며 "내신만 잘했다"고 말했고 정영주는 "반장을 3년 내내 했는데 키나 덩치로 한 것 같다. 목소리가 커서 그랬을 수 있다"고 이유를 덧붙이기도.

황석정은 차별에 대한 경험을 털어나 시선을 모았다. 그는 "다들 저보고 공부를 못하게 생겼다고 하더라. 공부는 못하지 않았는데 제가 반장선거할 때 뽑지 말라고 했더니 부반장이 됐다. 반장이 아파서 부반장으로서 인사시키다가 거짓말 한다고 단체로 벌도 섰다. 학창시절 옷도 한 벌만 입어서 선생님이 교무실로 불러서 '소녀가장이냐'고 묻기도 했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뜻밖의 고백에 당황한 김태균과 신봉선이 "갑자기 공기가 무거워졌다. 학창 시절 얘기를 괜히했다"고 농담하며 분위기를 풀었고 확석정은 "학창시절이 별로다"고 담담하게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황석정은 서울대학교 국악과를 졸업 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에 다시 입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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