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윤여정이 '미나리'를 통한 전 세계적인 관심에 겸손한 발언을 했다.

영화 '미나리'는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및 미국배우조합상(SAG) 후보에 오르며 전 세계 74관왕 157개 노미네이트를 기록해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특히 윤여정은 '미나리'를 통해 전미 비평가위원회에 이어 LA, 워싱턴 DC,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뉴욕 온라인,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오클라호마, 캔자스시티, 세인트루이스, 뮤직시티, 노스캐롤라이나, 노스텍사스, 뉴멕시코, 샌디에이고, 아이오와, 콜럼버스, 사우스이스턴, 밴쿠버, 디스커싱필름, 미국 흑인 비평가협회와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 팜스프링스 국제 영화제, 골드 리스트 시상식,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까지 총 26개의 연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윤여정은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 말로만 전해듣지, 상패는 1개 받아서 실감은 못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할리우드 배우도 아니고 이런 경험이 없어서 나라가 넓으니 상이 많구나 그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윤여정은 "'미나리'는 내게 굉장한, 경악을 금치 못한 놀라움을 준 작품이다. 할 때는 아무 생각 없이 다 같이 했고, 일 빨리 끝내고 시원한데로 가야겠다는 생각만 했다"며 "선댄스에서 보고 사람들이 좋아하길래 좀 놀랐다. 다들 왜 이렇게 우냐고 하니 나만 안 운다고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감독이 무대에 올라갔는데 모두 기립박수치길래 그때 울었다. 내가 나이 많은 노배우라 젊은 사람들이 뭘 하고 이뤄내는 거 보면 장하다. 젊은 사람들이 나보다 나은 걸 보면 굉장히 애국심이 폭발한다"며 "상을 몇개 받았다는 것도 너무 놀라운 일이다. 이걸 상상하고 만들지 않아 경악스러울 뿐이다"고 밝혔다.

이처럼 윤여정이 미국 연기상 26관왕에 오른 가운데 자신의 수상 행보는 실감이 안 난다면서도 정이삭 감독 그리고 '미나리'를 향한 극찬에 기쁜 마음을 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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