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연 유튜브 캡쳐
민혜연 유튜브 캡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주진모의 아내이자 가정의학 전문의 민혜연이 밸런스게임에 도전했다.

7일 민혜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의사 혜연'에 '남편과의 힐링 여행VS퇴근 직전 응급환자 의사 혜연의 선택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민혜연은 "밸런스게임이 유행한다고 해서 저도 해보겠다"라고 했다. 밸런스게임이란, 두 가지 제시어 중 한 가지를 선택하는 스피드 게임이다.

먼저 숨만 쉬어도 월 200 받는 백수 의사와 주말 진료 혼자 보고 월 1000 받는 월급쟁이 의사 중에 전자를 택했다. 민혜연은 "저도 사회생활 초반에는 커리어를 쌓고 내 몸값을 올려 연봉을 많이 받고 싶었다. 그러나 서른 중반이 되고 나서 삶의 질이 중요해졌다. 나의 시간을 가지면서 200만 원이면 먹고 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일 잘하고 성격 나쁜 사람과 일 못하고 성격 좋은 사람 중에 전자를 택했다. 민혜연은 "진짜 겪어봤다. 후배로 뒀을 때 성격이 더러워도 일 잘하는 게 낫더라"라고 이야기했다.

남편과 단둘이 힐링 여행 중 방송국 작가가 보낸 원고 수정하기와 퇴근 후에 저녁 약속 잡혔는데 10분 남겨두고 응급환자가 오는 것 중에 전자를 택했다. 민혜연은 "둘다 겪어봤는데, 여행 중 원고 수정이 낫다. 제가 퇴근 시간에 진짜 민감하다. 정해진 걸 지켜야 하는게 강하다. 퇴근 직전에 환자가 오는 건 불가항력이지 않나. 그건 이러면 안되지만 짜증난다"라고 했다.

직업을 바꿔야 한다면 아이돌보다 배우를 고르겠다고 말하며 "더 오래할 수 있지 않나. 아이돌은 잠깐 하니까 나이 들어서도 오래 할 수 있는 배우가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미래의 자녀가 의사를 한다고 할 경우 추천하냐는 말에 "아들이면 추천, 딸이면 비추천이다. 의대 다닐 때부터 친구들이랑 농담처럼 얘기했던 건데, 사실 남자 의사들이 사회적인 대우가 되게 좋더라"라고 했다.

이어 "여자 의사는 포기해야 하는 게 많다. 출산, 육아 같은 경우일 수도 있고 사회적으로 유리천장 같은 것들이 어느 정도 있다. 약사나 교사 쪽을 더 추천할 것 같다"라고 했다.

끝으로 다시 태어나도 의사를 하겠다는 민혜연은 "저는 조금 사회적으로 이루고 싶은 욕심이나 성향이 남성에 가깝다. 남편과 생활할 때도 남편은 감성적이고 저는 이성적이다. 저는 의사가 잘 맞는 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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