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김영대가 '바람피면 죽는다' 차수호 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8일 KBS2 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극본 이성민, 연출 김형석, 김민태)가 극본 16부작을 끝으로 종영했다. 김영대는 코로나19 속 촬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잘 마친 소감으로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끝까지 무사촬영하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앞서 김영대는 '어쩌다 발견한 하루'나 '펜트하우스'에서는 또래들과 호흡하다가 이번 '바람피면 죽는다'에서는 대 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췄다. 촬영 분위기도 많이 다르고 배울 점도 많았을 것 같았는데 어땠을까. 김영대는 헤럴드POP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선배님들과 호흡하게 되면서 연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부분이 많았다. 주고받는 연기에 있어서도 자연스러운 리액션을 유도해 주셨고 드라마적인 호흡 또한 선배님들의 리드에 맞춰 안정적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분위기 역시 좋은 분들과 함께 하니 좋을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김영대는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호평을 받았다. 이번 캐릭터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점이 있냐는 질문에 그는 "차수호라는 캐릭터는 국정원 요원으로서 전문적인 면모를 여러 방면에서 갖춰야 하는 인물이었던 것 같다. 말투와 행동에 있어서 고민을 많이 했다. 수많은 경험들을 겪어온 정예 요원이었기에 어떠한 상황에도 차분할 수 있어야 했고 침착할 수 있어야 했다. 호흡에도 여유가 있어야 했기에 이러한 부분들을 고민하며 연구했다"라고 답하며 연기를 향한 열정은 드러냈다.
이어 김영대에게 있어 차수호 책임감을 실어준 캐릭터라며 "작품을 할수록 그 행보에 대해 점점 더 신중해지는데 맡겨주신 역할이 저에게 과분하다 보니 책임감을 배우게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김영대는 차수호와 자신의 싱크로율은 50%라며 "진중한 부분에 있어서 닮은 것 같다. 저의 나머지 50은 허술한 허당끼가 있어서 차마 100프로를 할 수 없었다"라고 답하며 솔직한 매력을 뽐냈다.
기억에 남는 대사나 장면이나 촬영하면서 재밌었던 에피소드가 있었을까. "기억에 남는 장면은 ‘바람피면죽는다’에서 초반에 액션씬이 있었는데 기억에 많이 남는다. 액션스쿨을 다니면서 노력을 많이 했는데 처음으로 현장에서 박수를 받아봤다. 또 석훈, 석경과 부둥켜안고 우는 감정씬도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주단태 아버지 대립하는 씬도 기억에 남는다. 감정적으로 밖으로 분출해 내는 장면들에 있어 임팩트가 있다 보니 기억에 많이 남은 것 같다. "
끝으로 김영대는 "뭔가 아직 원대한 목표는 없다. 그저 한 작품 한 작품 좋은 캐릭터에 임하며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것에 늘 감사하다. 그렇다고 배우 김영대로서 욕심이 없는 것은 아니다. 저번 작품보다는 이번 작품에서 조금 더 깊어지고 싶고 조금 더 성숙해지고 싶고 조금이라도 더 잘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특별히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고 생각한 사람은 없었다. 어느 분과 연기를 하든 배울 점이 있고 본받을 점이 있다고 생각해 기대가 되고, 실제 저의 성격과 맞는 밝은 청춘물도 해보고 싶고 사극에도 도전해보고 싶다.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로서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활동 계획이다. 한 작품 한 작품을 통해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고 싶다"라고 덧붙이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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